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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짱 Dec 31. 2024

쉼표,

널 응원해



끊임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쉬러 여행을 가서도 바쁩니다.  

잠시도 차분히 있을 틈 없이 우리는 정신없이 일상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은 학원과 학교, 과외로 가득 찬 일정 속에서 쉼이 없습니다.

직장인들은 야근을 하거나 주말까지 반납하며 일에 시달리고, 집에 돌아가도 일의 연장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일을 책임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아와 가사에 치여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릅니다.

씻기고, 먹이고, 챙기고, 일하고, 집안일을 하며, 한 번도 온전한 쉼을 누리지 못합니다.

마치 쉼이 금기인 것처럼.




그런 세상 속에서 문득, 쉼표를 떠올렸습니다. 문장 속 쉼표는 잠시 숨을 고르라고 우리에게 여유를 주지만,

우리 삶에는 그 쉼표가 부족합니다. 쉼표 없이 계속해서 바쁜 일정을 채워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지쳐

버리고, 더 이상 속도를 낼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순간이 오기 전에 잠시 멈추고 한숨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삶에서 쉼표를 찾아야 합니다.




쉼표는 사람마다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하게 있을때 쉼을 느끼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여행할 때, 혹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할 때 쉼을느낍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고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도 쉼이

될 수 있습니다. 공원을 걷거나, 운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쉼표를 찾아보세요.




자신만의 쉼표를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쉼이 없다면 우리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순간이 옵니다.

쉼 없이 계속 달리다 보면 결국 지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시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잠시 멈춰서 쉬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게 주어진 이 소중한 하루를 감사하게 여기며 쉼표를 찾는 것. 그것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고,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제게는 책이 그런 쉼표입니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도전과 동기부여를 받으며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그렇게 채워진 에너지가 나를 다시 일상으로 이끌어가고, 또 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문장에서 쉼표는 끝이 아니라 잠시 멈춤입니다. 쉼표 뒤에 다시 이야기가 이어지듯, 우리의 인생도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쉼표를 이어가야 합니다. 마침표는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언제 어느 때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 그 마침표가 찍히는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쉼표를 잘 지키고 매일매일의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도 쉼표를 찾아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쉼표를 찾아 잠시 멈추고, 그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나를 돌보며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세요.

여러분의 하루가 소중하고, 그 하루가 모여 결국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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