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ok diary jenny Dec 16. 2021

생각 양식 75 - 스스로 선택하기

그것만이 최선이기에...



시몬 베유가 말했다고 한다.

"사랑은 단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지 영혼의 상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사랑만이 아니라 행복 역시 마찬가지다. 사랑도 행복도 바깥으로부터 얻어지고 잃어지는 거라면, 그것에 속박된 삶을 살게 되어 헤어 나오기 힘들다.



나 스스로의 힘으로 방향을 결정하라는 말!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것이고 그림 또한 그리는 사람이 주인이라는 말과 비슷하지 않을까.



사랑과 행복이 나에게 행하는 상태가 아닌, 내가 사랑과 행복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 그것에서 비로소 최선은 탄생하게 된다.



나의 최선과 너의 최선이 마주한다면, 더 이상 사랑과 행복에 의지할 필요는 없어질 텐데. 다만 우리는 스스로 노래를 부르면 되고 스스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매 순간 방향을 선택할 것.

당연히 그 선택은 스스로 할 것.

그것만이 최선이라는 것.


작가의 이전글 생각 양식 74 - 소박한 휴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