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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 diary jenny Jul 28. 2021

생각 양식 22 - 테스형에게 묻지 않기!

자기 자신을 '잘' 알라!


상대방을 '본 사람'은 많겠지만

상대방을 '알아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상대에 대해 '안다' 싶을만큼 되려면

얼마나 많은 관심과 관찰, 고민과 염려,

그리고 안심과 만족이 있어야 할까요


그 상대가 사람이든, 일이든, 공부든,

그 무엇이든지 말이죠


어쩌면 그건 욕심인지도 모를일이죠

나도 나 자신을 '본 적'은 많지만

진정 나를 '알아보려 한 적'은 있었는지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은

그냥 나온 그렇고 그런 말은 절대 아닌

말들 중의 고귀한 말인지도 몰라요


수많은 잎들 중 자기가 살아갈 보금자리

알아보고 찾아가는 조그만 벌레들 보세요


자기를 알기에

나무가지 나무둥치 나무뿌리가 아닌

나뭇잎 자기자리 찾아가는 조그만 벌레들


'안다'는 건 수많은 관심과 관찰, 고민과 염려,

안심과 만족이 있어야 뱉을 수 있는 말이에요


오늘은 나도 저 벌레 자기 집 찾아가듯

내 자리 나 스스로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진정한 나를 진심을 다해 '알아보려'해요


자기 자신을 먼저 잘 알라

.

.

.

올려다 본 커다란 나무.

곡한 잎들.

그 속에 자기자리 차지한 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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