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는 수련이다
글쓰기는 지적이고 정서적인 극기 훈련과 같다.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을 기대했다가 글쓰기가 애초 생각과 다르다고 충격을 받아 포기하기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각오해야 한다.
_캐시 렌첸브링크
책을 써야 하는 여섯 번째 이유는 인생 수련이다. 100세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은퇴하는 60세에도 우리는 너무 건강하다. 은퇴 후 살아온 날만큼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오히려 축적해 온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때 의미 있는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책쓰기는 자신을 수련하는 최고의 길이다. 수동적인 강의 듣기에서 글을 생산해 내는 과정은 최고의 자기 계발이 된다. 나를 돌아보는 에세이를 쓰든,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실용서를 쓰든 그 과정은 나태해지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며, 자신을 수련하는 길이며, 끊임없이 성장하며 주어진 삶을 함부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내가 글이 된다면》의 캐시 렌첸브링크는 “글쓰기는 지적이고 정서적인 극기 훈련과 같다.”고 말했다. 막상 글을 쓰려고 시작하기는 어쩌면 쉬울 수 있다. 그러나 지속하여 한 권의 책을 마무리 짓는 일에는 정신과 몸의 고도의 노동이 포함된다. 그래서 그녀는 말한다. “강도 높은 훈련을 각오해야 한다.”고. 그러나 훈련 끝에는 기쁨과 자유가 주어진다.
내 몸과 삶을 바르게 하는 수련 과정을 거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자신을 보는 기쁨을 누린다. 나와 삶을 다스리는 자유를 만끽한다. 글을 쓰며 현재와 미래를 쓴 대로 살겠다고 수없이 다짐한다. 그렇게 글쓰기는 수련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