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팝업 그로잉 마켓'
책의 온기를 잇는 공간, 북카페
책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세종지식산업센터 2층에 위치한 카페하린은 단순한 북카페가 아닙니다. 이곳은 매달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며, 책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마주하는 이들이 모이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책 속 한 문장에서 위로를 얻고, 저자의 한마디에서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순간들.
그런 장면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카페하린은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길을 찾는 사람들의 정류장’이 되어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쉼표처럼,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는 느낌처럼.
함께 성장하는 창업가의 공간, 마켓으로 피어나다
지난 6월 27일, 카페하린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책이 아닌,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용기, 그리고 도전의 에너지가 가득했습니다.
세종지식산업센터 A동 2층, 카페하린 앞 로비에서 열린
‘NO1 POP UP GROWING MARKET’.
총 30명의 로컬 셀러와 창업가들이 직접 자신의 콘텐츠를 들고 나와 세상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이 마켓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아니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청년 창업자, 그리고 지역 기반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이야기를 들고 실전 피드백을 경험하는 무대였죠.
함께 만든 하루, 서로의 가능성을 응원하다
누군가는 정성껏 만든 수제 디저트를 들고 나왔고, 누군가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핸드메이드 소품과 향초를 소개했습니다. 셀러들이 서로의 부스를 구경하고, 물건을 사고, 진심 어린 피드백을 건네는 모습. 고객들도 “처음 만들어봤어요”라는 떨림 가득한 말에 미소를 지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책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듯, 이 마켓도 사람과 콘텐츠, 지역과 창업가를 잇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그 속에는 다시 도전할 용기,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천천히 싹을 틔웠습니다.
삶의 북콘서트, 이제는 또 다른 챕터로
카페하린은 여전히 책과 함께 숨 쉬고 있지만, 이제는 책 너머의 삶, 창업과 문화, 로컬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책 한 권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듯, 플리마켓의 작은 한 자리가 누군가의 창업의 디딤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