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공지사항

왜 첨단 과학의 지견과 종교의 직관은 일치하는가?

만약 신이 있다면

by 글토닥

어린 시절부터 항상 궁금하던 물음이 있었다. " 신은 존재하는가? "이다. 내가 왜 이런 질문을 던지고 혼자서 고민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흥미로운 질문은 나에게 있어 독서를 꽤나 하게끔 만들었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대중에게 알린 시크릿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적 도서를 탐독했다.



책을 읽고서 그렇구나 하는 느낌을 들었지만, 현실에서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최근 양자물리학의 이론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놀라운 사실들은 가장 오래된 종교의 직관이 들어맞는다는 사실이었다.



사실 명상은 인간의 정신세계에 엄청난 지혜를 부여하며, 현대 과학이 비과학적이라고 말하던 모든 행위들은 나름의 이유와 성과가 있었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세워본다면 우리가 미스터리하다고 부르는 현상들을 전부 이해하고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이 제시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는 사실 파동의 세계이며 우리가 물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전부 우리의 감각에만 의존하고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물질의 본질은 진동하고 흐르는 파동이지 어떤 것도 고정되어 있지 않다. 저 너머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지식과 지혜가 잠재되어있으며 그곳에 연결된 사람을 우리는 천재 또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인류의 역사적 성장을 이끌던 모든 인물들은 이곳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추정한다.)



현대 과학은 그것을 ' 제로 포인트 필드'라는 가설을 세웠다. 유구한 인류 역사를 통 들어 선지자, 예언자, 영웅, 천재들이 하나 같이 번뜩이는 영감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제로 포인트 필드'로 추정하고 있다. 즉 인간의 두뇌로 할 수 없는 일을 해낸 것과 미스터리 한 현상들은 전부 우주(신)와 연결되어 가능했다고 보는 관점이다.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의 3가지 논리

1. 이 우주의 모든 곳에는 제로 포인트 필드라 불리는 에너지장이 깔려있다.

2. 제로 포인트 필드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있다.

3. 우리 마음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어떤 형태로 연결될 때,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은 물론이고 미래에 일어날 사건도 예감하고 예견할 수 있다. 또는 천재성을 발휘하거나 잠재된 힘을 발휘한다.



제로 포인트 가설에 따르면 우리의 미래도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운명론을 믿어야 하는 걸까? 아니다. 결코 아닐 것이다. 운명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맞지만 다양한 운명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펼쳐져있다. 스승들은 이것을 ' 가능성의 미래'라고 부른다. 다양한 가능성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져 있으며 우리의 선택이 한 가지 미래로 정해지고 현실이 된다. 즉 사람의 운명은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운명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다.



즉 미래는 바꿀 수 있으며 현재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은 존재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운명론적 사고관과는 차이가 있다. 운명을 인정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능동적인 사고관이다. 태생적으로 허약한 사람이 엘리트 운동선수는 될 수 없다. 각자 정해진 운명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주어진 삶에서 최선의 선택만을 고른다면 성공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가설이다.




신 혹은 우주

혹은 진리


인간의 뇌는 사실 컴퓨터의 하드웨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었다. 인간의 뇌 기능은 딱 거기까지이며 진정한 힘과 능력은 인터넷에 비유한다. 즉 인터넷을 신으로 비유하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방대한 자료가 편재되어있다. 우주에도 인터넷처럼 방대한 지식이 저장되어 있으며 이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정보들이 홀로그램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하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이 가설이 맞다면 무의식의 힘은 바로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신 혹은 우주의 법칙 혹은 진리일 것이다. 유물론적 사고관으로는 이 내용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동시성과 다양한 영적인 감각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입 밖으로 꺼내기가 힘들 뿐이지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영적인 경험을 하면서 산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책에서 읽었던 양자물리학의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믿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즉 살면서 느끼는 직관, 예감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무의식의 빅데이터는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고 그것을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이는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다.



최근 뇌 과학이 밝혀낸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 바로 '신경가소성'이다. 신경가소성은 우리의 뇌가 나이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논리이다. 즉 머리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누구나 천재가 되지는 못하지만 성장할 수는 있다. 인간은 성장한다고 느낄 때 가장 강렬하고 오랫동안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간은 내면의 성장을 통해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이는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과 신경가소성 모두 인간이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인간이 내뿜는 뇌 파동은 타인과 연결된다. 인간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 자신은 물론이고 세상에 작고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희망적인 메시지


우리가 제로 포인트 가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성장형 사고관이다. 인간은 절대적 존재와 연결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습관을 바르게 하면 바른 결과가 나올 것이고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좋은 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행한다면 그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좋은 운명을 끌어당긴다는 말도 된다. 즉 주어진 삶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 우주 혹은 신이 올바른 결과를 보내준다는 뜻도 된다.



이는 희망적인 메시지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고 절망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청년들의 아우성은 사회 문제로까지 불거졌다. 성별에 따른 차별 혐오가 팽배하고 세대 간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출산율 저하로 국가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신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올바른 선택을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사회는 발전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들려오는 잡음과 장애물은 시련이고 이겨내야 할 과제일 뿐이다. 희망적인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당신 또한 할 수 있으며 나 또한 할 수 있다. 우리는 바른 생각과 습관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 잠재의식의 힘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운을 끌어당기고 성장해야 한다.



미친 짓이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늙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