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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Mar 04. 2022

인간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최악의 신호

의외로 쉽게 알 수 있는 경멸의 신호

전문가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유의 감정 중에 경멸이 가장 최악의 신호라고 입을 모았다. 경멸이 표정으로 드러난다는 것은 완전히 관계가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세계적인 바디랭귀지 연구가 '폴 에크먼' 교수는 인간은 모두 6가지 감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6가지 감정이란 분노, 혐오, 공포, 행복, 슬픔, 놀라움이 있다. 


폴 에커먼 교수는 7번째 공유의 감정으로 경멸을 추가했다. 경멸은 상대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감정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상대방이 매우 가치 없다고 느낄 때 '경멸'이라는 감정이 생긴다. 이는 사물과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한다.



경멸의 특징


경멸을 느끼는 사람은 어떤 변화와 특징이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한쪽 얼굴에만 변화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경멸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 이른바 ' 썩소 ' (썩은 미소)가 튀어나온다. 한쪽 입고리만 뒤틀려 올라간다.


이미지 출처 : 고급 유머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뒤틀린 미소를 보여준다면 그 관계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위험한 관계이다. 상대방은 당신에게 어떤 우월감을 가지고 있으며 당신을 자신보다 미천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썩은 미소를 자주 짓는 사람은 자기애적 성향이 매우 강해 소시오패스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부부상담을 할 때 어느 한쪽이라도 경멸의 표정이 드러나는 부부는 이혼할 확률이 무려 94%나 된다고 한다. 이만큼 경멸은 매우 파괴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 당신을

경멸한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경멸하는 뉘앙스를 보인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야 한다. 당신은 분명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호의의 미소인지 아니면 썩은 미소인지 말이다. 경멸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 중에 가장 최악의 감정이다. 왜냐면 상대적 우월감에서 경멸의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를 객관화하지 못하고 어떤 피드백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자주 상대방에게 경멸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타인에게 경멸의 감정을 숨기지도 않는다. 왜냐면 본인이 우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오히려 둔한 상대방에게 경멸의 감정을 전하려고 애쓸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경멸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은밀하면서도 대범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들은 상대방이 둔할수록 더욱 경멸한다. 자신의 우월감과 경멸의 감정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거기에 더 분노하는 것이다. 그래서 둔한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곤란한 상황을 만든다던지 위험한 함정을 파놓고 지켜보는 못된 짓도 서슴지 않는다.


만약 당신에게 경멸의 썩소를 자주 보이는 상대가 있다면 그 관계는 끊어내야 된다. 왜냐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경멸의 감정은 죄책감을 못 느끼게 한다. 그들은 은밀하고 대범하게 당신을 작고 큰 위험에 빠트린다. 그들은 당신을 왕따로 만들거나 이유 없이 괴롭히는 무리들이다. 가끔은 친절하게 굴겠지만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친절한 연기를 하는 것뿐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감정과 표정을 가지고 있다


경멸은 부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웬만한 이유로는 상대를 경멸하지 않는다. 경멸은 상대적 우월감에서 나오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경멸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경멸은 상대방에 대한 분노 보다도 윗단계이다. 분노를 넘어선 경멸은 완전히 선을 넘는 감정이 된다. 한 번 경멸의 대상이 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관계 회복은 힘들다. 만약 상대방이 경멸의 표정을 드러낸다면 그 관계는 포기해야 한다.


개선하려고 노력해봤자 더욱 당신을 경멸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구도 당신에게 경멸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출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누구보다도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다. 경멸의 감정은 파괴적이다. 이는 경멸을 하는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부정적 감정을 내뿜는 사람 곁에 우리는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경멸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경멸이라는 파괴적 감정에 휩쓸리고 싶지 않다면 당장 상대를 끊어내야 한다. 경멸을 받고 있다면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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