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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Mar 10. 2022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선한 의지가 악보다 강하다는 증거

어둠은 과연 빛을 이길 수 있을까? 악은 선을 짓 누를 수 있을까? 한 번 인류사를 돌아보자.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과 퇴보를 반복해 온 역사가 있다. 번영의 시대는 선이 강했지만 퇴보의 시대는 악이 득세했다. 선과 악은 인간 내면에 존재해 있는 에고 또는 자아이다.


선과 악은 인간 안에 모두 존재해있으며,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기호의 가치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신은 선과 악을 함께 공존하도록 내버려 두었는가? 왜 이 세상은 전쟁이 멈추지 않는가. 왜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하나 있다. 선이 언제나 악을 이겨왔다는 실질적 역사가 바로 그것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있다

선과 악


악은 선을 이길 수 없다. 그 증거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가 명백한 증거가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어떤가? 자유와 규칙 그리고 도덕적 규율이 조화된 사회와 문명 속에서 살아간다. 대부분의 인류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지키고 자유롭게 살아간다.


규칙과 자유는 선이다. 또한 그 규칙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쟁 또는 게임은 모두 정당하다. 그 보편적인 규칙을 깨는 것이 바로 악이다. 악은 규칙을 무시하고 공감의 능력이 배제된 상태이다. 또한 악은 손해 받기를 거부하면서도 외부 세계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그 역겨움에 치가 떨린다.


인류는 악과의 싸움을 통해 번영과 퇴보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선이 승리했다. 왜인가? 왜 악은 대부분 실패하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우리는 악이 절대로 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런 공통된 역사 속에서 우리는 인류와 함께하는 거대하고 필연적인 존재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 악의 행위는 반드시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 보복은 막을 수 없으며 피할 수 도 없는 재앙일 것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선한 마음은

강하다

선이 악보다 강한 이유와 증거


선한 의지가 본능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선을 추구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는 왜 타인을 돕고 싶어 하는가? 나의 존재를 부각하기 위해서?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아이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주는 행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 행동에는 어떤 망설임도 없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생존과 종족 번식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다. 유전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인간은 타인을 돕고 심지어 다른 종까지 사랑을 주고 돌본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 이로운 공헌이 더 주목받고 칭찬받는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인간은 선한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또한 선한 의지에 더 쉽게 반응한다. 본능적으로 악을 기피하고 혐오한다.


이것은 선한 마음이 악보다 강하다는 증거가 된다. 양심이라는 마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하는 감정이다. 악은 양심이 없다. 악은 단순하고 폭력적이다. 악은 타인의 입장 따위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선은 고지능적이며 복잡하다. 선의 마음을 품는 사람은 고통의 길을 선택하였다. 자신의 편안함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을 시에만 선을 택한다. 더 높은 차원의 인간이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선한 의지가 더 어렵고 힘든 길이다.


어렵고 의미 있는 길은 강한 힘을 수반한다. 선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고 또한 발전시킨다. 또한 그 시대의 악들은 어두운 시궁창에서 얼굴조차 내밀 수 없다. 제대로 된 집단이라면 아주 작은 악이라도 그 싹을 자른다.



규율과 규칙

그리고 자유

책임 없는 자유는 파멸을 불러온다


규칙과 약속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선이기 때문이다. 선한 의지를 무시하고 멋대로 굴어서 좋은 결과는 얻을 수 없다. 우리는 폭력보다 글과 사상이 더 강하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웠다. 왜 폭력적인 행위가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오는지 원리는 모르지만 경험상 알고 있다. 폭력과 전쟁의 끝에는 고통만 있을 뿐이다.


규칙은 같은 문화와 공간을 공유하는 집단이 지켜야 할 약속이다. 이 약속 안에는 오랜 세월 인류가 축적해온 지혜가 담겨있다. 왜 그런 행동은 안되는가? 왜 그 규칙을 무조건 지켜야 되는가?라고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 규칙 말고 새롭고 참신한 규칙이나 다른 대안이 있을까? 보통은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아주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공통된 가치가 같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다.


인간은 4가지의 동기로 움직인다. 성장과 지혜, 힘, 부, 존경과 명예이다. 이것들을 추구하려면 보편적인 규칙과 프레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과 규칙들이 모여 대부분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철학, 인문학, 전통적인 규율이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규칙들은 변함이 없다. 5천 년 전에도 마찬가지고 앞으로의 미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 종이 완전히 다른 종으로 진화한다면 모를까 규칙은 변하지 않는다.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먼저 세상의 규칙 먼저 배워야 한다. 완전한 자유는 책임이 동반되어야 한다. 자유롭고 싶다면 선을 선택해야 한다. 선은 곧 당당함이다.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고귀한 성명이다. 인간은 선을 추구하고 악을 줄여나가야 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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