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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Apr 08. 2022

상대의 진심을 알고 싶다면?

상대의 마음을 알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

상대가 당신에게 어떤 마음인지 알고 싶다면 무작정 잘해줘 보자. 그렇다면 상대는 당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인다. 당신이 호의를 베풀었을 때 상대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당신이 잘해줬을 시 유형별 반응



1. 감사해하며 더 크게 또는 비슷하게 잘해준다


2. 작은 호의조차 부담스러워하거나 귀찮아한다


3. 당연하게 생각하며 더 나아가 권리로 생각한다



첫 번째 유형이 제일 이상적인 인간관계이다. 1번의 경우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감사해하지 않으며 잘 잊어먹거나 호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래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언제나 호의를 베푼 쪽이다.






호의를 감사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평생을 함께 가자


감사의 태도는 성공적인 삶을 꾸려나가는데도 필수이다. 감사함을 잘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주변에 사람들이 더 잘 모이고 잘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그렇다. 감사함의 태도는 희소성이 있다. 감사해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귀한 사람대접받는다.


 

당신의 호의를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을까? 진심 어린 감사는 당신의 호의를 다시 되돌려 주겠다는 뜻이 된다. 감사함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 설령 호의를 되돌려주지 않아도 그 순간의 감사하는 태도 자체가 보상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 호의를 주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진심 어린 태도로 고맙다는 말 자체가 호의를 베푸는 사람에게 큰 보상으로 다가온다.



작은 호의조차 감사해하는 사람은 평생 옆에 두어야 한다. 그런 사람은 잘 없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게 뭐 그리 어렵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를 하는 태도는 쉽지 않다. 막상 실제로 해보려고 하면 잘 안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상대가 느낄 수 있을 만큼 감사해하고 고맙다고 말해보자. 생각보다 입 밖으로 감사하다는 말이 잘 튀어나오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나 자동 반사적으로 감사하다는 말이 튀어나와야 한다. 이는 몸에 습관이 되도록 반복해야 가능하다. 결국 자주 감사해하는 사람이 더 감사한 일들을 자주 겪게 된다.




작은 호의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거리를 두자


당신은 오늘 기분이 좋다. 동료와 함께 밥을 먹고 커피 한잔을 사주려고 한다. 커피값은 2천 원 ~ 4천 원 정도이다. 당연히 부담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동료는 극구 사양한다. 실랑이가 계속된다. 동료는 이제 조금 화가 나보인다. 그리고는 굳이 자신의 커피를 스스로 결제한다. 분위기가 싸해진다.



이런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고작 커피 하나로 표정까지 굳어가며 사양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이는 작은 호의조차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방어적인 심리 기재가 발동하면서 이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게 된다. 당신에게만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게 그럴 수도 있다. 그것은 당사자의 마음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다만 당신과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정도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사람은 커피 한잔, 밥 한 끼를 서로 사주면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런데도 작은 호의조차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당신과 선을 긋는다면 굳이 당신도 다가갈 필요는 없다. 그 시간에 당신의 호의를 잘 받아줄 사람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친해지려고 하지 말고 당신도 선을 긋자.



 

당신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권리로 생각한다


제일 안 좋으며 위험한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까다롭고 구별하기도 힘들다. 호의를 베풀면 감사해하는 태도는 1번 유형과 비슷하지만 다시 호의를 되돌려주지는 않는다. 당신은 쪼잔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호의를 베푼 상대가 당신에게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고 해서 섭섭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게 이성적으로만  제어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섭섭함이 쌓이게 된다. 당신은 이런 유형에게 호의를 더 베푼다. 그동안 베푼 호의가 아깝기 때문이다. 손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당신은 더 그런 유형에게 빠진다.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당신은 허우적거릴지도 모른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착각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심으로 타인을 대해 본적도 없고 관계에 있어서 이득과 손실만 따지기 때문이다.



그런 유형은 당신을 어장 속 물고기라고 생각한다. 필요할 때만 당신을 찾고 필요 없어지면 다시 냉정해진다. 당신이 마냥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에게 더 끌리고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앞서 제일 위험하고 안 좋은 유형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관계로 인해 삶이 피로해지고 파괴되는 경우가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다.



착한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전부 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오판이다. 세상에는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들만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기적인 사람들이 더 많다. 이기적인 욕구들이 서로 맞물리고 조화됨으로써 이 세상은 굴러간다. 그런데 착한 사람은 이런 세상을 외면한다. 누구나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살 것이라고 제 멋대로 생각하고 아무한테나 호의를 베풀고 실망한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며 세상을 저주하기도 한다.



착함은 어리숙함이다. 배워야 한다.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서 말이다. 인간은 양면성을 가진 존재이다. 동물과는 다르게 이득을 위해 연기도 가능하다.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는 인간은 혼돈 그 자체이다. 인간은 악할 수도 선할 수도 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현대 과학은 인간이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계속해서 변하는 존재라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로써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로 판명됐다. 행동을 선택하고 선과 악을 결정함으로써 인생을 설계한다. 당신은 어떤 인생을 설계하고 선택하며 집중할 것인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것인가? 모든 것은 당신이 선택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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