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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ul 19. 2022

당신이 무기력한 이유

압도당할 것인가, 압도할 것인가?

당신은 왜 그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가? 그렇다면 왜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가? 이 질문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먼저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무기력한 사람을 비교해보겠다. 열심히 삶을 살아내는 사람은 무엇을 동기로 할까? 바로 힘(power)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압도적인 힘을 원한다. 이런저런 표면적인 이유를 걷어내면 그 원형에는 힘(power)이라는 동기가 나온다.



반면 무기력한 사람은 어떤 힘도 원하지 않는다. 무기력한 자는 힘 있는 자에게 압도당한 상태이다. 그리고 그 상태를 벗어날 의욕조차 없다. 누구도 남에게 지배당하면서 기쁨이나 강한 열정을 가지지 않는다. 그래서 무기력한 것이다. 자신이 아무 쓸모없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만약 자신이 우울하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누군가에게 제압당한 상태가 아닌지 말이다. 당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남의 욕망을 쫒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이며, 당신의 힘은 무엇인가?



당신이 무기력한

이유


이 글을 클릭하고 여기까지 읽은 정도라면 당신은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진짜 무기력한 사람은 글 자체를 읽지 않는다. 방에 누워 넷플릭스를 보면서 감자칩만 먹어댈 뿐이다. 당신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글을 클릭해서 읽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왜 무기력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을 것이다.


당신이 무기력한 이유는 단순하다. 힘이 없기 때문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당신은 고지능을 가진 동물이다. 그리고 제 3자의 입장도 되어볼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이 가진 축복이자 저주이다. 당신은 남과 비교당하면서 또는 비교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비교는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산들이 당신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당신은 그들에게 압도당하며,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산다. 이것이 당신이 무기력한 이유이다. 동물들은 그저 생존하기 위해 움직이고 살아간다. 즉 생존을 위해서만 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일 도 없다. 그러니 동물의 세계에서는 세부적인 계급 따위는 없다. 그냥 자연의 상태로 살다가 죽는다. 누가 위고 아래고 없다. 그러니 인간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다가 떠난다. 


사바나 초원의 사자를 생각해보자. 사자는 2~3일에 한 번씩 사냥을 한다. 그리고 사냥을 하지 않을 때는 잠을 자면서 보낸다. 사자가 사냥감이 없어질까 봐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사자들은 배가 고프면, 잠에서 깨어나 사냥에 집중한다. 사냥에 성공하면 먹이를 먹고 다시 잠을 청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런 패턴을 반복한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가? 


지능을 가진 인간은 타인과 비교하며. 누군가에게 복종하면서 산다. 계급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잉여 생산물 덕분에 인간은 권력의 힘을 가지게 됐다. 즉 자원을 독차지한 소수의 인간만이 높은 지위와 권력을 차지하고, 힘을 부린다. 자원을 얻지 못한 인간들은 하위층으로 전략해 고된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이런 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압도적인 힘


결론부터 말하겠다. 당신이 무기력하다면, 당장 힘부터 키워야 한다. 그 힘이란 당신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 즉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자신밖에 없다는 뜻이다. 삶에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당혹스러울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산다.


그 문제를 남에게 떠 넘기거나,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가혹하다. 바로 무기력증과 비참한 인생이다. 당신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그 과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장애물을 하나씩 뛰어넘고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힘을 가지게 된다. 


고통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진다면 당신이 못할 것이 없다. 힘이 점차 강해진다면, 당신은 압도자가 된다. 그리고 자유를 얻는다.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경제적 자유이다. 인간에게 힘이란 무엇일까? 바로 경제적 자유문제 해결 능력이다. 이것들을 달성하면 의미 있는 인맥과 생산 인프라는 알아서 따라온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당신은 스스로의 힘으로 무기력을 

이겨 낼 수 있다


먼 과거에는 계급 이동은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솔직히 지금도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 이론이 이를 반증한다. 그런데도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그냥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면 편하고 좋지 않은가? 나는 지금부터 당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무기력을 이겨낼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생각이다.


나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지금도 그다지 부자는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자신의 가난을 이야기하며 대중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내 가난은 보통의 가난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를 위협하는 가난이었다. 나는 7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뼈와 오른쪽 다리가 부서졌었다. 기적처럼 후유증 없이 치료가 됐지만, 가난한 환경 탓에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해 골목길을 지나가던 트럭에 깔린 것이다. 또한 밥도 굶고 다니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화장실이 없어, 제대로 씻지도 못해 왕따를 당하면서 살았다. 만약 천하제일 가난 대회가 있다면, 내가 은상에서 금상 정도는 탈 자신이 있다. 그 정도로 내 삶은 그렇게 평탄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집은 더 이상 가난하지 않다. 온 가족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똘똘 뭉쳐 가난을 이겨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고된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만큼 가난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에게 용기를 주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졸린 눈을 비비며 글을 쓰고 있다.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갈고닦는 동시에 타인에게 공헌하면 된다.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쓴다. 공부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나 이야기를 글로써 풀어낸다. 나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이 패턴을 반복했다. 그 성과는 무엇일까? 바로 종이책 출판이다. 올해나 내년쯤에는 에세이 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의 영역에서 봤을 때는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일이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내 브런치 글은 대부분 용기를 주는 글이 많다. 내가 강조하는 주제는 딱 하나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자.
당신도 나도 할 수 있다




이 메시지는 당신에게 하는 소리이면서도, 나에게도 하는 소리이다. 나도 가끔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은 안 아픈 곳이 없어서 병원에 자주 다닌다. 약을 달고 살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이유는 힘(power)을 얻기 위해서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그리고 무겁고 숭고한 책임감을 가지고 싶어서다. 나에게 무거운 책임감은 금덩이로 보인다. 아무나 책임감을 가질 수는 없다. 그래서 내 눈에는 더 가치 있어 보인다. 당신 또한 책임감을 통해 금덩이를 얻을 수 있다. 그 가치는 오래간다. 삶의 시련을 마주하고, 눈을 부릅뜨자. 은 당신이 감당할 만큼시련고통만 주신다. 그러니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자. 당신도 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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