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사람은 재수 없는 걸까?
유독 재수 없는 사람이 있다. 당신에게만 재수 없는 사람이 아닌, 모두에게 재수 없는 사람의 7가지 특징을 말해보려고 한다. 재수 없는 사람이란 반사회적 행동을 하며, 타인의 기분을 망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재수 없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눈도 갖출 수 있다.
재수 없는 사람은 피해야 된다. 왜일까? 당신의 에너지를 빼앗기 때문이다. 그들이 재수 없게 구는 이유는 분명하다. 타인의 기분을 망치면서 짜릿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들은 그런 시답지 않은 이유 때문에 당신을 괴롭히고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아래에 재수 없는 사람의 7가지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1.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만 한다.
2. 단체나 모임에서 대화를 장악하려고 든다.
3. 허세를 부리며, 잘난 척을 한다.
4.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5. 사소한 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제안은 무시한다.
6. 타인에게 잔인한 말을 하면서, 자신은 솔직한 사람이라고 정당화한다.
7. 매너가 없으며, 기본적인 생활 예절을 지키지 않는다.
* 이 7가지 특징은 유명 만화가 스콧 애덤스 <더 시스템>에서 나의 생각을 담아 각색해 발췌한 내용이다.
위 7가지 특징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보았을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꼭 만나는 유형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힘이 있다면, 바로 타인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이다. 그래서 재수 없는 사람은 승진에 목숨을 건다. 그래야 자신이 높은 위치가 되어 지금보다 더 재수 없게 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재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 생산적이지도 않은 일을 굳이 습관처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저런 행동들이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중독인 셈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은 남들에게 주목받을 때, 짜릿한 쾌감과 행복을 느낀다. 주목을 받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재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재수 없는 사람이 조직에서 성공하는 이유도, 이런 나르시시스트 성향 때문이다. 남을 짓밟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기 때문에 조직에서 주목받는다. 회사 조직은 눈의 띄는 사람을 더 유심히 지켜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재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든 능력 있어 보이려고 노력한다. 부하의 공을 자신의 것처럼 포장하여 보고하는 파렴치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또는 자신보다 뛰어난 부하를 심리적으로 괴롭혀 내쫓는 방법도 쓴다. 그 회사의 대표나 임원들이 지혜롭지 않다면, 재수 없는 사람을 능력이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다만 조직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선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나르시시스트들은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다.
나는 살면서, 재수 없는 사람이 성공한 걸 본 적이 없다. 한때 잘 나간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파멸하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뿐만 아니라, 여타 종교들에서도 이 진리를 가르치고 설파한다. 기독교에서는 황금률이라 부르며, 우리는 이를 상호주의 원칙이라고 표현한다.
인간관계는 상호주의 원칙으로 돌아간다. 주는 대로 받는 것이다. 재수 없는 사람이 단기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왜냐면 주는 대로 받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의미한 상처를 주는 사람은 그 업보를 배로 돌려받는다. 그래서 항상 언행을 조심해야 된다. 우리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겸손은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가 아니다. 겸손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또한 겸손하면, 무의미한 공격을 받지 않는다. 잘난 체를 하고 거짓말을 하여 남을 속이면,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돌려받는다. 그래서 당장은 성공했다고 잘난 체 할지 몰라도, 반드시 나락으로 떨어진다. 당신이 그런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상심해 있지 말아라.
어차피 그 사람은 잘 될 수가 없다. 당신은 상처를 극복하고 그저 기쁨에 찬 일상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재수 없는 사람에 대한 건 전부 잊고, 기쁨을 주는 존재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 또한 복수할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복수는 신에게 맡겨라. 당신은 강가에 차분히 앉아 당신의 인생을 망치려 했던 자가 떠내려오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 들지 마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 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