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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Sep 02. 2022

누군가가 당신을 괴롭히는 이유

인간이 진정 원하는 것

누군가가 당신을 이유 없이 괴롭히는가? 그 이유와 해결책을 알고 싶은가? 만약 당신의 삶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 또는 친구와 마찰이 있다면,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지배욕에 대한 인간 본성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인간은 흉폭한 유인원이다.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 줄 아는가? 먹을 것과 안전한 주거지가 보장된다면, 압도적인 힘을 원한다. 그 힘으로 타인에게 존경심을 받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서는 지배를 바란다. 인간 본성은 지배욕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다만 악인이 당신을 괴롭히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그 이유라는 것이 시답지 않거나 억지스러울 가능성이 높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자신이 어느 정도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런 단순한 이유로 당신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압도적인 힘을 갈망한다. 그리고 타인을 지배하고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를 원한다.



아마도

당신 잘못은

아닐 거야


당신은 아침에 힘든 몸을 이끌고 출근을 했다. 회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55분이다. 근데 직장 상사는 시답지 않은 이유로 당신을 갈군다.


" 00 씨 10분 일찍 출근하라고 했는데? 5분 늦으셨네요? "


당신은 애써 웃으며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속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지각도 아니고 문제가 없는 정시 출근이 맞는데도 꾸지람을 듣는다. 상사는 사소한 일로 끊임없이 지적질한다.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상사는 할 일이 없는지 하루 종일 당신만 쳐다보는 것 같다. 좀팽이 같은 상사는 오늘도 당신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군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이유는 단순하다. 악인은 대체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면서 기쁨을 얻기 때문이다.


상사는 실제로도 할 일이 없다. 왜냐면 조직은 이런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을 괴롭히는 상사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만 한다. 머리를 써야 하는 일감이 없으니, 정신은 지루할 것이다. 그때 당신이라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있는 것이다. 그 상사는 하루 종일 당신만 쳐다보며 괴롭힐 구실을 찾는다. 상사에게는 당신을 괴롭히는 일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일일 수도 있다. 조직 생활에서 이런 사람이 꼭 한 명쯤은 있다. 그런 상사는 능력이 부족하고 아부와 아첨으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당신은 괴롭힘을 당해서 스스로를 자책할지도 모르겠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당신이 부족해서 상사에게 괴롭힘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 그 상사는 당신에게 큰 관심이 없다. 그저 괴롭힐 대상으로만 당신을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당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오류이다. 당신이 업무상으로 실수하지 않는데도 사소한 규칙과 잣대를 들이대는 상사는 졸렬한 사람일 뿐이다.



인간은

압도적인 힘을 원한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의 원인 중 90% 이상은 가해자들의 지배 욕구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어느 정도 힘을 가지고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괴롭힘이라는 수단을 사용한다. 가해자들은 실제로는 겁쟁이 거나 나약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단지 가면을 쓰고 강한 척 연기를 할 뿐이다.


고로 누군가 당신을 괴롭힌다면, 시험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될까? 만약 어줍지 않게 테스트를 걸어온다면, 초창기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이 나약하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에 딴지를 건다면, 단호하고 분명하게 잘못됐다고 표현을 해야 한다. 한두 번은 참아도 세 번은 참지 말아야 한다. 웃어넘기더라도 당신이 나약하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기싸움에서 지게 되면,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어줍지 않게 자신의 힘을 테스트한다고 까불지 않는다. 왜냐면 그것이 얼마나 추잡한 행동인지 알기 때문이다. 악인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교활한 자들이 어쩌다가 작은 권력을 손에 쥐게 되면,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괴롭힌다면, 자신을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 잘못이 아니다. 또한 당신은 더 강해져야 한다. 스스로를 못난 사람이라고 자책하기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타인을 괴롭히는 행동은 성장이 멈춰있거나 도태되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그러니 당신은 아래가 아닌 위를 쳐다보고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조직에 암 같은 존재를 척출하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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