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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Sep 05. 2022

나만의 소명을 찾는 법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 오는 새벽,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밤새 고민해 보았다. 도대체 나의 소명이란 무엇인가? 자연의 일부로서 내가 이루어야 하는 목표와 사명은 무엇인가?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 밤새 고민한 끝에 나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소명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인간 내면에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의미 있는 길로 이미 인도받았으며, 신이 주신 소명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는 말이다. 나만의 소명이란 바로 현재 최선을 다해 몰입을 하고 있는 일이다. 나는 이런 결론에 내리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없다. 생계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겠는가?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많이 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의미가 없는 것인가? 또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부양하는 부모님들은 아무 의미 없는 희생자 일뿐인가?


아닐 것이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만이 소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족 생계를 책임지는 일 또한 신이 주신 소명이 된다. 신이 주신 소명이란 바로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면, 당신은 이미 다른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불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 해도 그럭저럭 버틸만하면 이직을 하거나 직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분명 가치가 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당신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당신이 부양할 가족이 없다고 해도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미래에 당신이 이룰 수도 있는 가족에게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현재에 충실한 것이 소명을 다하는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흙으로 돌아간다. 꼭 자산가나 사업가가 될 필요는 없다. 주변을 둘러보자. 당신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존재하는가?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것이 소명이다. 당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이미 신의 부름에 응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게으르다면 각성하자. 당신은 숨만 쉬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신은 일을 하며 창조적인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 이성과 감정을 동시에 부여하셨다. 왜일까? 바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인간이 똑같이 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성을 토대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이다. 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땀 흘려 일해야 되는 숙명을 지고 태어났다. 땀 흘려 일한다는 뜻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뜻도 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성을 부여하신 이유이다.


오직 지구상에 인간만이 감정과 이성이 맞물리면서 고된 삶을 산다. 우리는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못난 놈 취급을 받는다. 소소한 일이라도 하고 살아야 인간은 행복해진다. 이는 인간이 창조적인 일을 하게끔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된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감정과 이성을 기반 삼아 자신의 재능을 갈고닦고 그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산다. 인간은 노동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신이 행할 수 있는 권한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 해도 당신만의 소명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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