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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Oct 25. 2022

당신을 위한 위로글

우울할 때 보세요

어느 날 갑자기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오늘의 내가 그렇다. 우울한 마음보다는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갑자기 어떤 일이 나에게 생겼고 일상이 틀어졌다. 그래서 조금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이 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기력해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펜을 집어 들었다. 격양되는 감정을 부여잡고, 이 사념들을 올바르게 풀어내야 했다. 



나는 위로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언제나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이곤 했다. 물론 그 이유들은 타당성이 충분했고, 때로는 실용성도 있는 사항이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어떤 이유도 없으며, 어떤 논리도 없다. 그저 위로 한마디를 던지며, 오늘도 고생한 당신을 향한 위로글을 쓰려고 한다. 




의지가 꺾일 때


나는 되도록이면, 감정적인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면 감정을 잘못 다루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저 감정에 치우친 글을 쓰려고 한다. 당신은 언제나 용감하고 강한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가끔은 강하고 고귀한 사람도 나약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의지가 꺾이는 순간이 누구나 한 번씩은 온다. 의지가 한 번 부러지면, 끝없는 무기력의 늪에 빠지게 된다. 열심히 하던 일도 재미없어지고, 의욕을 잃는다. 번아웃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의지가 꺾이는 순간을 언제나 조심해야 된다.



오늘의 내가 그랬고, 나는 의지가 꺾이는 순간을 포착했다. 나는 떨어지는 고개를 스스로 바로 잡았다. 마음을 되잡으며,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갑자기 나에게 찾아온 사건은 예상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무룩해질 수는 없었다. 그리고 힘차게 걸었다. 그리고 의지가 꺾이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기로 작정했다. 




평범한 하루는 

어쩌면 축복일 수도 있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냈는가? 아니 어쩌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저 흘러가는 평범한 하루가 미치도록 무료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 어쩌면, 오늘 당신의 하루는 남들이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하루였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도 고생했다.
그리고 수고했다.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어쩌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닐까? 그래서 그렇게 아등바등 인정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남들이 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가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래도 괜찮다고 말이다. 



누군가 당신을 비웃을 수도 있다. 누군가는 비아냥거릴 수도 또는 무시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힘차게 살아내야 한다. 또한 하려던 일을 끝까지 완수해야만 한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명일 수도 있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말이다. 




언제나 같은 

상황일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 세상은 복잡계이다. 당신이 개미처럼 작은 존재라고 느껴질지 몰라도, 세상은 당신이 이루려고 하는 올바른 목표를 달성하게끔 도울 것이다. 누군가는 우리에게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 네가 할 수 있다고?"라고 말하거나 " 너 같은 애송이가?" 라며 시건방을 떤다고 손가락질할 수도 있다. 아무렴 어떤가? 그렇다면, 비난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아무것도 안 하는 패배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잠시만 내 이야기를 해보겠다. 나는 어릴 적부터 온갖 시련과 장애물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6살 때 교통사고로 허리가 부러졌으며, 가난한 빈민가에서 자랐다. 타인의 시선에서 나는 진흙탕에서 구르는 불쌍한 아이처럼 보였을 것이다. 현재도 거대한 벽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나는 지켜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이를 악무는 이유는 단순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다. 진흙탕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나는 꽃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수많은 악인들과도 부딪히며, 멘털을 단련시켰다. 가장 친한 친구들의 배신 또한 시련 중에 하나였다. 그들은 나를 꺾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그들은 실패했다. 



나는 지켜야 할 것만 생각했다. 그래서 악인들은 나의 의지를 꺾는데 실패했다. 당신 또한 그래야만 한다.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한다면, 차분히 생각해보자. 누가 감히 당신이 같은 자리에만 머물 거라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언제까지 시궁창 같은 현실만이 당신을 기다릴 거라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만약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움직일 것이고 성장할 것이다. 누구도 당신의 성장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을 앞길을 막는 존재는 남이 아니다. 

당신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자신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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