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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Oct 26. 2022

INFJ가 스트레스를 푸는 법

계획을 세운다는 것

INFJ들이 스트레스받는 상황은 계획이 틀어졌을 때다. INFJ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을 때도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꼭 계획대로만 하려고 고집을 부리지는 않는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쉽게 받아들인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잔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잠이 쏟아진다. 경미한 스트레스 같은 경우는 운동으로 풀고, 책을 읽는다. 또한 미래 계획을 짤 때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편이다. 장단기 목표를 포스트잇에 쓰는 것을 좋아한다. 목표를 쓰게 되면, 내 삶에 통제력을 가진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자주 목표를 수정하고 보완한다.



또한 INFJ는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웬만하면, 시끄럽고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일부러 피하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감수하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어울린다. 또한 의지력을 가지면, 사람이 많든 지 시끄럽든지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조용한 곳을 선호할 뿐이다.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것은

곧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이다


과학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몇 가지로 좁혀진다. 명상, 독서, 운동, 산책, 계획 짜기 등이 있다. 또는 잔잔한 영화보기,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이나 드라마 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일정 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한다. 이 중에 으뜸은 명상과 독서이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 해리포터 같은 소설 말이다.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수단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잘 자고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그러나 너무 잘 먹으면, 체중이 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잠도 너무 많이 자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적당하게 자고 먹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외로 게임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전혀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다. 게임을 하면, 오히려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휴식을 제대로 취하려면, 심박수와 호흡이 안정되는 일들을 해야 된다. 요가나 필라테스는 휴식에 있어서 최고의 운동이다. 가볍게 동네를 걷는 산책이나, 푸른 숲 길을 걷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INFJ들은 방청소를 하고

책을 읽고, 계획을 세운다.


INFJ가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스트레스 해소법은 적절한 움직임과 지적인 활동이다. 예를 들면 방청소나 산책, 독서와 글쓰기, 계획 세우기가 있다. 집을 청소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분명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적인 활동으로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있다. 또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영감을 얻는 일중에 하나이다. INFJ들은 의미 있는 몰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나는 책 읽기와 글쓰기에 푹 빠져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특히 집중해서 글을 쓰고 나면, 기분 좋은 위안을 받는다. 너무 집중을 하는 바람에 기운이 빠진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확실히 글쓰기는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것 같다. 나는 하루 동안 무엇인가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면, 잠을 잘 수 없다. 왜냐면 아무것도 안 했다는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글을 쓰지 않으면, 죄책감이 상당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인 건지, 아니면 글쓰기도 중독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글은 어쩌다 보니 매일 쓰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와 브런치를 교차로 활용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고 나서야 나는 발을 쭉 뻗고 잠들 수 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1년 사이에 특이한 체질이 된 것 같다. 다른 INFJ들도 나와 비슷한지 궁금하다.



글쓰기와 독서는 영적인 활동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영적인 활동의 특징은 사람만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생물학, 진화론적으로 맞지 않는 행동이다. 인간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괴롭다. 금방 지루해진다. 본능을 참고 이성의 힘으로 무언가 해낸다면, 그것은 영적인 활동인 셈이다. INFJ들은 언제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필요로 한다. 자신을 설득해야만 쉴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INFJ들을 괴롭히고 싶다면, 무의미한 일을 반복하라고 시키면 된다. INFJ에게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하는 것만큼 지옥은 없을 것이다.



INFJ들은 휴식도 쉽지 않다.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잡념을 억눌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휴식조차 의미 있는 활동을 해야 만족스러워한다. INFJ들은 생각이 많아서 에너지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게임이나 자극적인 영상을 보는 것보다는 잔잔하면서도 생산적인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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