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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Oct 20. 2023

예민한 사람이 강해지는 유일한 방법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

예민한 사람은 세상살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정말로 쉽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럴까? 예민한 사람은 남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자극까지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머리 위에 거대한 안테나를 켜고 다니는 것과 같다.



평생 동안 과잉된 정보와 데이터가 쓰나미처럼 삶을 덮친다. 이 정보가 예민한 사람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이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장소를 싫어하는 것이다. 태생적으로 더 잘 들리고 보이며, 냄새를 맡기 때문에 쉽게 지친다. 



예민함은 절대로 쉽지 않은 속성이다. 후천적인 것보다는 선천적인 경우가 훨씬 많으며, 나이가 들 수록 예민함이 더 강화되는 쪽으로 발달되어 간다. 이는 예민한 사람이 사회성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는데 큰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과잉된 정보를 제어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까? 예민함을 활용하여 성공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예민함을 다루는 방법이 있다.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발전시켜 사용한다면, 예민한 사람이라도 큰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지금부터 알아보자.




관심사를 외부로 돌린다면


이 글은 예민한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왜냐면, 이 한 편의 글에 예민함을 극복하고 섬세함으로써 활용하는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꼭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예민한 사람들이 겪는 최대의 문제는 ' 사회적 관계 '이다. 왜 그런가? 앞서 설명했듯이 예민한 사람은 보통의 사람들보다 과다, 과잉되어 데이터를 한꺼번에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는데, 예민함을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미세한 표정 변화, 부정적 비언어적 태도, 타인의 감정 변화를 바로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되는 요소로 작동된다. 예민한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 풀고 싶다면, 적절히 감각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조금 둔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면, 실제로 둔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타인의 장점을 찾기 위해 예민함을 사용해 보자. 예민함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타인을 위한 배려와 선의는 예민함을 극도로 발전시켜, 섬세함으로 승화시킨다. 이런 방법으로 사회적 성공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한다.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발전시킨다면, 그 누구보다도 앞서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예민함을 통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예민함이 축복이 되게 하려면, 센스를 길러야 한다. 마치 고성능 AI 비서처럼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둔한 감각보다는 예민한 감각이 도움이 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서비스직과 창조, 예술과 관련된 일이다. 특히 예민한 사람은 타인의 미세한 표정변화까지 알아챌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유리하다. 



예민함을 극도로 발전시키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는 일처리가 가능하다. 마치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말이다. 이는 사업, 연애, 커리어, 삶에서 엄청난 무기로 작동한다. 



반면 예민함을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에만 사용한다면, 귀찮고 누구나 기피하는 까탈스러운 인간이 될 뿐이다. 이를 반대로 활용하면 어디에서나 반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예민함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회성이 결정된다. 예민한 성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



즉 예민하더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강력한 무기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레몬과 레몬 에이드 이야기


레몬은 그냥 먹기 어렵다. 그러나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든다면, 기존의 레몬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다. 



예민함은 살아가는데 난관이 많다. 그러나 섬세함으로 승화시킨다면, 훨씬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다. 



예민함은 레몬과 같다. 레몬 에이드는 타인을 배려하는 섬세함과 같다. 이 차이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노력해야 된다. 당신이 만약 예민하다면, 그 힘을 올바른 곳에 활용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써야 할까?



타인의 단점이나 결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하라. 섬세함으로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까칠해지기보다는 넓은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 물론 당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기피해야 된다. 그 의외에 경우는 타인의 장점과 긍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라. 예민함을 이용하여 빛과 희망을 찾아내고 표현하라. 이것이 신이 당신에게 예민함을 주신 이유이다. 




예민함은 예측 능력이다


당신의 예민함은 레몬과 같다. 그냥 먹기에는 눈살이 찌푸려지고 쉬어서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레몬과 에이드를 섞어 적절하게 혼합하여 제조한다면, 누구나 좋아하는 레모네이드가 될 수 있다. 



예민함은 그저 성향이지, 단점이 아니다. 예민함의 유전자가 아직까지도 살아남은 이유는 위협을 대처하는 능력 덕분이다. 예민한 사람은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센서를 가졌다. 그래서 위험한 사건이나 사고를 이리저리 피해 간다. 다가오는 위험을 직감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공동체에게 엄청난 이득을 제공했을 것이다. 예민함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고 예측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인류의 20%가 선천적으로 예민함을 가진 이유도 이런 능력의 이득 때문이 아닐까? 



당신이 예민하다면, 선택받은 자이다. 예민하여 고생스러웠을 것이다. 남들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불편하고 짜증 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민함은 남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슈퍼파워를 가지게 한다. 



초능력을 가진 자는 높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 그 대가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예민함도 마찬가지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과잉된 정보 속에 허우적대지만, 그로 인해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 능력으로 공동체에게 도움이 될 만한 미래 예측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민하다면, 삼국지의 제갈량이 되려고 노력하자. 능력 있는 재상이 되어야 한다. 집단의 전략을 짜는 스마트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민함을 엉뚱한데 사용하지 말고, 공동체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 보자. 그럼 예민함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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