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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도 작가가 되는 '2,000자의 법칙'

작가가 되고 싶다면 많이 읽고 써라

by 글토닥 Mar 11. 2025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中 -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해야 될까? 일단 많이 읽고 써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능이나, 직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도 노력만으로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하루 2,000자만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를 2,000자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우선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재능이 없어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글쓰기 실력은 마치 근력과 같다. 어떤 사람일지라도,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붙는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계속 쓰다 보면, 글을 잘 쓰게 된다. 글쓰기는 근육 운동처럼 인과관계가 분명한 실력의 영역인 셈이다.



그럼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당연한 소리겠지만, 글자를 좋아해야 한다. 진심으로 글쓰기를 사랑해야 작가라는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 필요한 역량은 그것뿐이다. 왜냐면, 책을 쓰는 과정은 마라톤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책 쓰기는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이 넘게 걸린다.



원래 잘 알던 전문 분야나, 짧은 책을 쓴다면, 3개월에도 가능할 것이다. 아무튼 글을 쓰는 일 자체도 힘든데, 책으로 엮어내는 일은 더 깊은 몰입과 고도의 집중력, 창의력, 노동력이 투자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직업군이든, 전문가든, 보통사람이든, 글이라는 소통 도구를 좋아해야 작가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글을 읽고 쓰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즐기고 있다면, 작가가 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저 올바르게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기만 하면 되니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당신이 작가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내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한 플랫폼은 네이버 블로그이다. 수년 전에 소통하던 이웃들은 현재 블로그를 떠난 상태이다. 서로 힘내자고 응원했지만, 결국 나 혼자만 남았다. 나는 현재도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글을 써온 결과, 나는 작가가 될 수 있었고, 지금도 이 글을 통해 당신과 정신적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꾸준함은 위대한 것을 만들어낸다. "이다. 이것은 나의 가치관이며, 굳건한 신념이다.



무언가 실패했다면, 그것은 끈기가 부족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책을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책 쓰기에 실패했다면,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끈기와 인내심이 부족한 탓이다. 즉 작가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뜻이다. 보통 사람일지라도, 하루 2,000자를 꾸준히 쓸 수만 있다면, 책을 출간할 수 있다. 단, 온라인 공간에 원고를 뿌려야 한다. 그래야 더욱 빠르게 작가가 될 수 있다.




된다고 믿어라


나는 수년간 대략 1,000개의 칼럼을 써왔다. 그 결과 2권의 책을 출간했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Top30위에 선정되었으며, 안정적인 플랫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나는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다. 너무 평범했고, 실제로 그 누구도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심지어 내가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 네가 무슨 작가니, 허왕된 꿈 꾸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해라. "라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글쓰기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해낼 거라고 확신했다. 꾸준히 많이 쓴다면,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굳센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당신은 이런 반문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 단순히 많이 쓴다고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많이 읽고 쓰는 사람은 결국 작가가 되기 위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왜냐면, 어떤 일이든지 양이 축적되고, 임계점을 넘으면, 질이 되는 도약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양이 쌓이면, 질로서 가치 변환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많이 쓰는 사람은 잘 쓰게 된다. 또한 글쓰기를 사랑하게 된다.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작가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항상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한다. 순식간에 글을 써내려 가는 천재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글감이 떨어지고, 도저히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무작정 쓰는 것이다. 첫 문장을 써야, 다음 문장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2,000자를 완성하면, 다음 2,000자를 쓸 수 있다. 1 꼭지가 2 꼭지가 되고, 10 꼭지가 된다. 그러다 보면, 30 꼭지 이상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렇게 작가가 되어가는 것이다.




2,000자의 법칙


왕도는 없다. 많이 읽고, 써야 한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작가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루에 2,000자만 써보려는 노력을 해보자. 2,000자는 책의 1 꼭지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다. 그러나 매일 쓰려고 한다면,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2,000자를 꾸준히 쓰기 위한 글쓰기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첫째, 고정된 시간에 글쓰기를 시작하라. 오전이 됐든, 오후가 됐든, 가장 편한 시간을 확보하라. 1시간은 너무 짧다. 2~3시간 정도 투자해야 된다. 책상에 앉자마자, 글을 쓸 수는 없다. 책도 읽어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영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2~3시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완벽주의를 버리고 일단 써야 한다. 처음부터 잘 쓰려는 생각은 오히려 글쓰기를 방해한다. 잘 쓰려고 하면, 부담만 커진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하루 2,000자를 완성하는 것이다. 일단 허접하게라도 글을 완성하고, 퇴고하면서 어색한 문장과 문단 배열, 단어, 글의 맥락을 세심하게 다듬으면 된다.



셋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주 3회 이상은 반드시 글을 쓴다는 목표를 세우자.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에 자신만의 챌린지를 구상해 보자. 나는 블로그에 주 5회 이상 글을 쓰고 있다. 주로 인간관계, 성공, 자기 계발, 에세이 형식으로 계획을 세워, 글을 쓰고 있다.



넷째, 타인의 글을 최대한 많이 읽어본다.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글감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책을 읽지 않고서는 꾸준히 쓸 수 없다. 특히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좋은 글은 훌륭한 재료가 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인상 깊었던 문장을 필사해 봐도 좋을 것이다. 또한 그 문장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써보자.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습관이다


보통 사람이라도 하루 2,000자씩 꾸준히 쓰다면, 작가가 있다. 분명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작은 습관이 쌓이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작가들이 처음부터 글을 썼던 것이 아니었다. 물론 나도 글쓰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했고,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에 기대 여기까지 왔다. 당신도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가? 그럼 꾸준히 2,000자를 써보자. 하루 2,000자가 모이면, 결국 수십만 자가 되고, 책이라는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습관이다. 오늘부터 쓰기 시작한다면, 당신도 작가이다. 고로 쓰는 사람은 작가인 것이다. 왜냐면, 꾸준히 쓰는 사람은 결국 작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루 2,000자를 꾸준히 써보자. 법칙이 당신을 작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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