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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Oct 03. 2021

만만하게 보이고 무시당하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무기

치명적이고 강력한 무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법은 언제나 인기 키워드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무시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무시를 당할까?




무시당하는 사람의 특징 2가지를 살펴보자.


첫 번째 특징은 체격이 작다는 것이다. 여자든 남자든 일단 체격이 작으면 무시를 당한다. 이는 본능적인 무시로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위협도 되지 않을 거라는 안심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구는 것이다.


체격이 큰 남자들이 오히려 성격이 좋은 이유는 살아오면서 무시를 당할 일이 적기 때문이다. 체격이 큰 사람은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위협 요소가 되기 때문에 여자든 남자든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매우 착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착하면 무시 받는다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착하다는 것은 바보 같다는 말로 연결된다. 즉 자신의 실속을 챙기지 못하고 모든 자원을 남들에게 강탈 당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에게 베푼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남들은 그냥 호구 취급한다. 그래서 자신이 무시당하면 이해하지를 못한다.


" 나는 이렇게 좋은 생각으로 베푸는데 남들은 왜 적반하장으로 나를 무시할까?" 하지만 이는 순진한 생각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타인을 돕는 행위 또한 생존을 위한 하나의 기술일 뿐이다.(극 소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무시당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무시당하지 않는 법은 상상 속 동물인 유니콘을 찾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타인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무시를 당하고 살아왔다면 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의 무시를 당하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계속 자존감이 떨어지고 남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살라는 말인가? 아니다 이제부터 무시당하는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무기에 대해 말해보겠다.






무시당하는 것은 기회이다

[평범한 독버섯처럼]


산에서 야생 버섯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은 평범한 독버섯과 같은 특징을 가졌다.


버섯은 산 어디에나 있지만 그중에 독버섯도 존재한다. 무시당하는 사람들은 내면을 갈고닦으면 평범해 보이는 독버섯처럼 엄청난 무기를 가지게 된다.


그 무기는 바로 타인의 솔직한 내면을 아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꼭 필요한 가면을 쓰는 노력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인간은 노력하지 않으면 빠르게 본성이 튀어나오고 가면을 벗는다. 이는 사람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기회인 것이다.






만만해 보이면

시간과 비용을 아낀다

[시간은 금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나는 그 사람 본성 따위는 관심 없어요 가면을 써주고 나를 존중해 주고 노력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가면은 언젠가는 벗겨지기 때문이다.


즉 당신이 그 가식적인 사람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오면서 들인 비용과 시간이 매우 아깝다는 것이다. 나중에 그 사람이 질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정도 시간도 많이 들어서 인연을 끊기에는 손해가 막심할 것이다.


즉 가면은 언젠가는 벗겨질 것이고 그 가면을 벗기는 데까지 들이는 비용과 시간은 엄청나다. 하지만 무시당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정신승리가 아니다.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항상 무시를 당해오던 당신을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은 본성마저 아름다울 가능성이 높고 파악하기도 좋다.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좋은 사람 감별기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이는 놀라운 무기가 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만만한 사람들이 무서운 이유]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영화가 있다. 영화 주인공은 북파공작원으로 사람을 죽이는 훈련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남으로 내려와 바보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주인공은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한다. 겉으로는 바보 같아서 모두들 그를 무시하지만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한다.


결국 주인공은 어떤 사건 때문에 본 모습을 드러내자 그동안 그를 무시했던 사람들은 입을 떡 벌리며 그 모습에 감탄한다. 이는 영화를 보던 관객들에게도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했다.


당신도 영화의 주인공처럼 될 수 있다. 무시당하고 있다면 꼭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말을 기억해 보자.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당신을 쉽게 판단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쉽게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신을 무시하는 순간이 바로 당신이 반격할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바보처럼 웃던 당신이 한순간에 싸늘한 태도로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내면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도발에 바로 반응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 방을 먹이는 것이다.


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잘 갈고닦으면 무시당하는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그래서 현자들은 사람을 대할 때 항상 겸손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동안 당신을 만만히 봐서 쉽게 발설한 약점은 오히려 그의 목을 겨눌 것이다. 이 방법은 경험상 아주 효율적으로 상대방을 파괴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웃고 뒤로는 악의를 품은 사람들의 약점을 모아라. 그리고 사회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는 강력한 증거를 세상에 공개하라.


그들은 당신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의 도발에 반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결론은 당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면 그 단점을 하나의 무기로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타인이 쉽게 당신에게 속내를 보이기 때문에 당신이 미리 대비만 한다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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