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독서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정확하게는 주제 중심 독서, 통합 독서, 신토피칼(이때 syn은 '함께' topical'은 주제라는 뜻) 독서로
불리는데요.
저는 이를 줄여서 '주제 독서'라고 명명합니다.
간단하게 뜻을 말씀드리자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책 좀 읽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상위의 독서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이 독서법을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활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1. 초등 6학년 아이들과 함께 6개월 이상 주제 노트를 만들어, 그에 맞는 정보 찾기를 한 경험,
2. 성인을 대상으로 '주제 독서 1년 과정'을 운영해 본 경험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엄마표 독서 교육에 적용할 수 있겠다 싶어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제 독서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독서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 독서법은 독서학자 모티머 애들러가 말한 것처럼 독서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의 독서법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독해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 할 수 있으니 초등 6학년 이상 적용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중, 고등 자녀와 함께 한다면 더욱 좋겠죠!
첫째, 부모와 아이는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이때 주제 노트라고 이름으로 노트 한 권을 각자 준비해 주세요!)
예 : 어른 : 자녀와의 대화법 / 부모 교육 / 독서 교육 / 가정 경제 / 돈의 역사 등등
아이 : 로봇, 인공지능, 공부법, 환경, 미래직업, 한국사 등
둘째, 자신이 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찾아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10권의 책을 정하라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셋째, 열 권의 책 중에서 훑어 읽기 과정을 통해 내 주제에 맞는 필독서 세 권을 추리세요.
넷째, 2주에 1권 (책이 두껍고 어렵다면 한 달에 1권), 주제 책을 읽고 주제 노트에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정을 다 마친 후, 서로의 주제 독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이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주제 독서를 통해 얻은 요약된 정보를 자기화할 수 있는 과정이며 자기화 과정은 주제 독서의 핵심 활동입니다. )
주제 독서는 먼저, 자기 호기심에 기반한 독서라는 점에서 강한 독서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또한 한 권의 책이 아닌 주제에 맞는 다양한 책을 접하다 보면, 관점에 따라, 콘셉트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다른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도 배울 수 있으며, 주제 독서를 탐독해 가는 과정에서 훑어 읽기, 집중 읽기, 요약 읽기 등의 과정이 집약되어 있어 독해 훈련에도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주제 독서가 곧 진로 독서와 연결되어 자신의 관심을 기반한 능동적인 독서 행위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진로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더 좋았던 건,
저처럼 성인에게 적용했을 때입니다.
주제 독서 활동을 통해 내가 무엇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자료화하는 과정에서 막막하고 내용들이 체계화되는 점, 그것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재탄생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독서법!
주제 독서를 지금부터 저와 시작해 보시겠어요? (영화의 한 대사 같네요~^^)
(연재글이 아닌, 다음 글은 성장하는 독서법, 주제 독서 함께 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