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책 제목이 똑똑한 독서교육일까?
13년 간 독서교육을 했고, 지금도 진행 중인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독서교육!
올 겨울에는 여기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준비 중입니다.
지난여름부터 출판사 문을 두드린 독서 에세이 원고가 있었어요.
처음 투고했을 때, 두근두근!
바로 계약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어요. (완전한 착각이죠!)
총 스무 군데 출판사 중 한 군데에서만 연락이 왔어요. (하지만, 그 출판사와 계약은 안 했어요.)
여기까지 투고가 저의 마지노선이었어요.
딱 여기까지 하고 그 원고는 조용히 묻어 두기로요.
그런데 어느 날, 본인도 책을 준비하는 분이 이렇게 말했어요.
"김쌤, 왜 아이들 독서 교육책은 안 내고 개인 독서 에세이집을 쓰셨어요? 그거 안 팔릴 것 같은데... (ㅋㅋㅋ)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독서교육! 그런 책 쓰시면 좋겠어요!"
지인의 말에 제가 원래 마음이 끌려야 글을 쓴다는 둥, 독서 에세이집이 마무리되어야 독서 교육책도 쓸 수 있겠다는 등.. 이렇게를 메조 짓지 못하고 끝났어요.
끊고 한참을 생각해 보니,
저에겐 참 값진 조언이었어요.
'그래! 13년간 아이들과 함께 한 독서교육 이야기가 있잖아!'
누가 학교 독서교육에 관심을 갖고 내 이야기를 들여다볼까?라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경험은 다 다르니깐.
그 경험이 들어간 이야기를 쓴다면 '차별성'이 있겠다 싶었어요.
다시 힘을 내어 독서 관련 분야 책을 준비합니다.
에세이집은 언젠가 출간이 되겠죠. (그렇게 믿고!!)
책을 준비하면서
제목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했어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 어떻게 하면 독서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 독서 어떻게 할까?
-00 샘은 어떻게 독서를 가르칠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초등 엄마가 알아야 할 ) 똑똑한 독서교육
이 중에서 마지막 후보를 책 제목으로 정했어요.
'똑똑한 독서교육'을 책 제목으로 고른 이유는요
13년간 꾸준히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을 하면서 느낀 게 있어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독서교육도 시류라는 걸 타요.
어느 해는 '논술'이 또 '공부머리'를 만드는 독서가 떴고, 요즘은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가 뜨더라고요.
조금씩 포장은 바뀌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는 똑같아요.
"책을 좋아하는(읽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읽는) 아이로 만들자!!!
그런 아이가
논술도 되고,
공부머리 독서도 되고
문해력도 키울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게 뭘까요?
그게 <똑똑한 독서교육>이라고 생각했어요.
독서와 논술이 매우 핫하기 때문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독서 학원을 보면
과연 이렇게 교육하는 게 맞는가? 싶을 때가 있어요. (일부 학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 주변에는
자기만의 철학을 갖고 잘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거기에 많은 부모들이 현혹되고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를 더욱 책과 멀어지게 만들고 있는지 아닌지 말입니다.
이번 겨울은
<똑똑한 독서교육>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내년 봄쯤,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