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독서 어떻게 하지?
주제 독서란? 주제 독서 어떻게 하지?
* 본 글은 총 7개의 성장 독서법으로 연재됩니다.
<어른을 위한 성장 독서법>
준 전문가 되기 _ 주제 독서를 하라 1화, 2화.
체계적으로 읽어라 _ 인생 3단계 독서 계획
꾸준하게 하려면 _ 시작은 소소하게, 재미나게
독서의 차별화 전략 _ 벽을 부수는 책 읽기
기록하는 습관 _ 적자생존 독서
실천 독서_책대로 살아가기
삶을 바꾸는 책 읽기_질문 독서
10년째 고수하는 나만의 독서법이 있다. 두 개의 아이디어를 크로스 하여 묶은 내용이긴 하지만 입에 착 달라붙게 네이밍도 붙였다.
시작은 이랬다.
미숙한 독자에서 능숙한 독자로 만드는 아이들의 독서법이 있다면 분명 어른을 위한 독서법도 있을 거라고! 그 비기를 찾아서 다양한 책을 읽었다. 직장인을 위한 독서법, 독서경영, 00독서법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어른 독서법을 읽으면서 메모했다. 하지만 뭔가 아쉬웠다.
1일 1 독서를 했다. 1000권을 읽었다 등 다독을 비결로 삼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건 “시스템”이었다.
작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 성장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독서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게 나의 목표였다. 책을 도구화한다는 비판도 있겠지만 공부의 주재료로써 책만큼 좋은 멘토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했다. 그렇게 궁리 끝에 성장 독서 시스템을 만들어 줄 두 가지 아이디어를 만났다.
첫 번째는 신토피칼 독서법이다.
독서학자이자 독학자인 모티머 애들러는 그의 저서인 <독서의 기술>에서 독서를 초보 독서, 점검 독서, 분석 독서, 신토피칼 독서로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중 마지막 단계인 신토피칼 독서란? 신(syn)은 함께, 토피칼(topical)은 주제라는 뜻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몇 권의 책을 서로 관련지어서 읽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읽기 방법은 논문 쓰기를 위한 읽기, 통합적 읽기, 주제 중심 독서라고 알려져 있다. 신토피칼 독서는 비슷한 주제를 모아 읽어 나간다는 점에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독서법이라고 본다.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아 준 전문가로 거듭나게 만드는 어른을 위한 성장 독서법으로는 제격이었다.
두 번째는 지식 경영자인 피터 드러커의 공부 방식이었다.
피터 드러커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식근로자라는 말을 처음 만들었으며 배움을 토대로 자신만의 전문 영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경영사상가이다. 늘 배우고 공부하였던 그는
“나는 2 ~ 3년을 주기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 놓고 공부를 한다. 그게 지식 경영자가 되는 길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이러한 피터 드러커의 지식 경영법을 신토피칼 독서와 접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두 대가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든 게 “주제 독서”였다.
주제 독서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면 나만의 주제 독서를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때 고려할 점은 2~3년 동안 꾸준히 한 분야의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는 나만의 흥미 분야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지 트렌드 하다는 이유로, 돈이 된다는 이유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 꾸준히 하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
첫 번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관심사를 키워드로 적어보라. 예를 들자면,
#독서
#미래교육
#육아
#글쓰기
#요리
#영어
#건강 등.
이 중에서 가장 떨림을 주는 분야. 적어도 내가 6개월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싶고 알고 싶은 분야를 선택한다. 두 가지 색다른 키워드를 크로스해도 상관없고 비슷한 키워드끼리 묶어도 상관없다. 책을 읽는 지금 바로 찾아 보길 바란다.
두 번째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검색을 통해 관련 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주변 도서관, 인터넷 검색, 유튜브 검색, 관련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살펴봐야 할 책 여러 권 검색해 본다.
세 번째는 책 쌓아놓기이다. 두 번째에서 엄선된 책 10권 ~12권을 눈에 잘 띄는 곳에 쌓아 두거나 책장 한 칸을 아예 주제 독서 책으로 채워 둔다.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볼 책이라고 생각하며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게 관건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 내가 저 책을 읽어야 하는구나.’ 이렇게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제 독서를 읽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짠다. 1년을 단위로 하자면 1년은 52주이므로 2주에 1권을 목표로 주제 독서를 하겠다고 하면 1년에 26권 책을 읽을 수 있고 6개월에는 13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약간의 휴식 시간을 생각해도 6개월에 약 10권, 1년에는 약 20권의 책을 읽겠다고 목표로 잡으면 된다.
주제 독서의 진행 방법은 각자의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게 변용하고 재창조하면 된다. 핵심은 어른을 위한 책 읽기인 주제 독서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 무엇이든 좋은 방법이 생기면 실천해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다음에는 주제 독서를 하라 2화. 10년 동안 공부한 나의 주제 독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