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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배운 입맛

토마토 애플 아이스크림

깔끔한 끝내기

by 서이담

우리 아이의 최애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이다. 어릴 땐 나도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의 자극적이고 먹고 나서도 단 맛이 남아있는 진한 맛이 좋았다. 그런데 최근에 이 아이스크림을 우연히 발견했다.


델몬트의 “토마토&애플”!!


한 초밥집에서 후식으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내어주었다. 바질과 식초를 넣어 상큼함을 더 살린 이 후식은 입맛을 개운하게 해 주었다. 깔끔한 끝내기 음식! 후식이 아니라 애피타이저로도 적합한 음식 같다.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그때 먹은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생각이 났다. 단맛만 강한 텁텁한 보통의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개운한 느낌이 강했다. 토마토가 덜 달기 때문에 사과 과즙을 더해 상큼함을 더했나 싶었다.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단 후식 같은 맛이랄까?


그런데 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할 아이스크림이지 싶다. 이것 역시 으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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