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마음

by 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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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내겐 여러 가지 기쁜 일들이 생겼다. 먼저 브런치 작가가 된 것이 참 좋았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엄마로 살아왔던 내게 뭔가 특별한 부캐가 생긴 느낌이었다. 작가가 되고 난 후 이 사실을 아는 몇몇 친구들이 작가님으로 나를 불러주는 호칭도 듣기 좋았고, 댓글에 '작가님'으로 나를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일단 작가가 되고 나니 여러 욕심이 생겼다. 그중 하나는 내 책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었는데, 작년 나는 북크크로 자가 출판을 하면서 그 꿈을 반쯤 이뤘다. 사실 다 이뤘다고 하고 싶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출판사를 통해 절차를 거치면서 내 책을 내는 것이었기에 아직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 출판사가 판단하기에 어느 정도 사람들이 공감해줄 만한 글을 다듬어서 내는 게 아직 내 목표다.


이렇게 출판 목표를 세우고 조회수나 좋아요에 약간은 민감해지다 보니 가끔 잊어버리는 게 있다. 바로 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에 대한 감사함이다. 사실 내 글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크게 거창하지도 그렇다고 온갖 상상력으로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내 글. 이 글을 읽어주고, 손가락을 들어 하트를 눌러주고, 때로는 댓글까지 써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그리고 그 감사함과 반가움으로 나는 글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이 감사의 마음을 한 번 써보고 싶었다.


제 힘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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