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보면 하게 된다
회사는 지금 조직변경 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리더, 생경한 만남, 어색한 인사, 업무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어수선. 뒤숭숭.
이런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다행히도 나는 작년부터 개발을 요청했던 프로젝트가 이제 막바지 테스트 단계라 여기에 집중할 것이 있었다. 개발팀이 던져준 개발사항들에 대해 계속 테스트를 해보고, 현지 직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개발팀 사람들과 피드백을 열심히 주고받았다.
일이 있으니 한 발짝 떨어져 있을 수 있어 좋다. 몰입할 거리가 있으니 주변상황에 상관없이 움직일 수가 있다. 아니 오히려 주변이 뒤숭숭해서 몰입할 시간이 더 생겨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그냥 한다. 앞 뒤 안 재고, 안 따진다. 그냥 내게 주어진 것들을 묵묵히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