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엄마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
출산이 끝인 줄만 알았다.
아기를 낳기 하루 전까지는

출산은 그저 시작일 뿐이었다.
조리원 퇴소 후 초면인 아이와의 버벅거리는 사이가 가까워지기까지 1년.
나와 조금 가까워진 아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배고파했고,
울었으며,
칭얼거렸으며,
말을 안듣고,
떼를 쓰고,
웃었고,
세상에서 제일 이뻤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만 번의 부모 손길이 필요하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아갈 때쯤
'내가 엄마 자격이 있나?' 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자격이 있나 없나를 논하기 전에 이 아이에게는 나 하나 뿐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잘 못할 수 있다.
그런데 포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난 성장캐다.
현재 진행형이다.
"잘한다!"가 아닌 "자란다!"다.
이 매거진에는 이런 나의 모습을 좀 더 솔직하게 담아보기로 한다.
To be continued...
Photo by Dose Media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