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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검 May 21. 2023

중국 공장 탈출 러시?

중국은 한국에게 기회가 아닌 도전이 되어 버렸다.

격세지감


요샌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성장시장


중국

25년 전 세계 최대의 성장 시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어로


중국어

제2 외국어로 당연시되었다. 

방학, 대학생들은 중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넛크랙커 (Net Cracker)


우려도 있었다. 

중국의 규모, 일본의 기술. 

대한민국 생존이 가능하냐 질문이다.   

지금은 중국 기술 발전에 생존이 위협 받는다.   


사드이슈


2017년 사드 이슈가 모든 것을 바꿨다.  

중국 정부는 재중 한국기업에 압박을 가했다. 

롯데는 중국에서 철수했고 다른 기업들도 경영곤란을 겪었다. 

한국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반중감정이 반일감정을 앞질렀다.  

강남에 잘 나가던 중국어 학원 학생 수가 줄기 시작하고 일부는 망했다. 


미중갈등


2018년 7월 미중갈등이 시작됐다. 

트럼프는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가했다. 

중국은 반격 관세를 매겼고, 미국은 다시 보복 관세를 적용했다.  

2023년 IRA는 Value Chain 전체에서 중국 배제를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중국 광물을 사용한 자동차 배터리는 미국에서 세액공제를 못 받는다.  

중국 사업을 확대하려던 기업들은, 이대로 중국 투자 확대가 맞는 결정인지 고민을 시작한다.  


탈출러시?


중국 탈출이 시작된다.  

삼성은 베트남, 애플은 인도로 간다. 

중국 기업의 수출 감소 현상이 뚜렷하다. 

기업의 매출, 이익 감소에 지방정부는 비상이다. 

기업은 올라간 인건비, 막힌 수출길 등 앞길이 막막하다. 

우리 회사 '해외법인 전략회의'에서 '차이나 리스크'가 주제로 나온다.  

아직 '사업 철수'말은 없지만 이대로는 안되는 거 아니냐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면돌파


원 교 근 공.

미국을 가까이, 중국을 멀리?

동남아 주재원을 뽑는데 중국어 실력을 본다. 

공장은 동남아지만 중국회사와 합작한 법인이다. 

중국은 앞으로 대응해야 할 대상이지 배제 대상이 아니다.  

중국 사람들은 일본은 싫어하지만 품질 높은 일제 차는 좋아한다. 

대한민국도 기술, 서비스, 품질, 브랜드로 중국을 압도해야 살아남는다. 

미중갈등 격랑 속 미국,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면 실력으로 정면돌파 밖에 없다. 


그새 중국은 한국에게 기회가 아닌 도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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