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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이야기>
봤어. 너 아주 예쁜 연애를 하더라.
너는 생각보다 꽤나 다정한 사람이었구나.
너 그런 말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그렇게도 환한 미소를 보여줄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 그런 눈빛이 나오는 사람이구나.
내가 널 볼 때도 그런 눈빛을 보였을까?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사람이라
아마도 네게 몇 번이고 들켰을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잘 숨겨서 눈치마저도 못 채도록 조용히 여러 겹으로
덮어두었어야 하는데 내가 거짓말을 잘 못해
자꾸만 들춰내서 미안하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과를 해 미안하다.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