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인생이 한 편의 영화와 같다면 우린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의 영화가 될지를 결정한다. 그렇기에 인생에서도 각본이 매우 중요하다. 삶의 각본이 없다면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주인 없이 버려진 집은 몇 년만 지나도 폐가가 되는 것처럼 각본 없는 삶은 주인 없는 집과 같다.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 무의미한 장면의 연속일 뿐이다.
영화의 각본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감독이다. 보통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을 기억하지만 영화가 잘 만들어져 상을 받게 되면 그 상은 감독이 받는다. 연기자는 연기에 대한 상을 받을 뿐이다. 인생에서도 이 각본의 주인이 누구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인생에서는 감독 또한 나여야 하고, 주인공 또한 나여야 한다. 그렇기에 이 인생이 영화 만들기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감독도 해야 하고, 주인공의 연기에도 집중해야 하는 두 가지 일을 다 해야 하므로.
책 소개
이 시대의 우리가 이 트루먼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각본 없이 ‘각본 없는 멋진 인생’은 만들어 지지 않는다. 이미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타인들의 각본으로 유지되고 있기에, 내가 나만의 각본을 가지지 못한다면 난 나의 인생을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인생의 조연으로 그 역할을 다하며 살게 될 것이다. 조연 또한 영화에서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고 그 영화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긴 하지만 나의 삶에서만큼은 주인공 역할을 양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각본의 주인은 나여야 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