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나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이룬 건 하나도 없는데, 이제 또 한살 더 먹는구나.
예전엔 한살 한살 나이가 드는 게 설레고 기대되었는데,요즘 나는 왜 이렇게 초조하고 두려울까.
내 인생만 속도가 느리고, 빛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 얘 취직했구나. 얘는 가게를 차렸네.'
그에 비해 내 자신은 너무나도 초라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우울한 얼굴로 SNS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지인이 올린 명언 하나가 내 머리를 때렸다.
"타인과 당신의 삶을 비교하지 마라.해와 달은 비교할 수 없다.그들은 자신의 때에 빛을 비춘다."
잊고 살았다.
나 또한 빛나는 존재였다는 것을.밤에 해가 뜰 순 없지만 곧 아침이 오는 것처럼,
나의 시간을 기다리기면 하면 된다는 것을.
다 잘 될 거야.하루를 돌아봤을 때목적지를 향해 맞는 방향으로 가고만 있다면그걸로 이미 완벽한 거야.
그 짧은 문장은길을 가다 문득 마주친 귀여운 고양이처럼,내가 기운을 차리고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했다.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