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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크럼 Jan 18. 2021

딸아,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딸아,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딸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 널 보면 기분 좋다고 말하는 사람. 무엇보다 자존감 높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엄만 나는 젊은 시절 사람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더라. 물론 네 사랑이니 네가 잘하겠지만 그래도 엄만 네가 이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오직 너의 맘이 행복했으면 싶어서.

자존감 높은 사람을 만나렴. 너 자신은 물론이고 상대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어야 해. 자기애에 빠져 있음에도 자존감이 높다고 착각해서 옆 사람을 종 부리듯 대하는 사람이라면 
더 기다릴 필요가 없이 과감히 쳐내거나 너 스스로 지혜롭게 떠나는 게 좋겠다. 
입만 열면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렴. 복을 부르는 사람이란다. 이왕이면 심각하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보다 유머와 재치가 있으면 더 좋겠지. 그런 사람은 다그침보다 여유, 오해보다 이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란다. 

널 보면 기분 좋다고 말하는 사람, 너의 사소한 것에도 기뻐하는 사람을 만나렴. 그런 사람은 널 만나면 웃는단다. 네가 좋아서. 그런 사람은 너와 통화할 때도 목소리가 리듬을 탈거야. 네가 좋아서. 문자를 주고받을 때도 너를 좋아하고 우호적인 것을 느낄 수 있어.

목소리로, 글자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사람. 그 기분 좋음을 네게 아낌없이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렴.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과 만나서 삼십 분만 지나면 모든 기운이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살아보니, 나의 체질보다도 상대하고 있는 사람의 성격이 아주 중요하더라.

이런 사람들은 네 삶을 반짝거리게 하고 충만하게 하는 사람이니 꼭 만나면 좋겠다.


<딸아 삶의 비밀은 여기에 있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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