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팬데믹이 몰려온다 1

자동차·항공·해운·호텔·관광편

by 책들의정원

코로나19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져왔다. 산업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고, 산업 내에서도 기업에 따라 받는 충격이 다르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기업은 생존해야 하며 버텨야 한다. 그런데 그 이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산업 분야별로 간단히 전망을 살펴보자.


자동차: 언택트로 인한 ‘마이카’ 열풍 vs 탈화석화에 따른 불확실성


자동차 산업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근본적인 성장한계에 봉착했다. 전 세계적인 중산층의 증가가 수요를 늘릴 것이나, 그 이상으로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새로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커졌다. 언택트는 한편으로 자가용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나, 이는 각 국가의 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와 소비자의 소득에 따라 다를 것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탈화석연료 등에 대비하려고 할 경우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 자동차와 무인 자동차는 별개의 기술이나, 상호 연관성이 높다. 수소 전지 자동차도 전기 자동차로 보아야 한다. 전기 배터리 자동차와 수소 전지 자동차의 차이는 대량 배터리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면 수소 탱크와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 연료 전지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차이다. 무인자동차 수준은 0에서 5까지인데, 3수준부터 사람의 개입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3수준 이상의 무인자동차는 2030년 이후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자동차는 우선 버스와 화물차, 택시 순으로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탈화석연료 경제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박물관으로 보내고, 전기료를 올려서 전기차의 수요를 줄일 수 있다. 이때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를 물리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할 것으로,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다만 제3세계의 경우 이러한 동향에 순조롭게 따라오지 못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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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누구나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항공 시장의 수요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각 항공기는 환기를 위한 구조의 조정이 필요하며, 이는 항공료의 상승요인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및 코로나19의 변종과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는 출입국 절차를 강화할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의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됨에 따라 개인의 해외 직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항공 물류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이에 대응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개편할 것을 제언한다.


해운 시장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물류의 이동도 줄일 것이나, 코로나19 이후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경기 회복 시나리오에 따라 회복 속도가 늦거나 혹은 빠를 것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시나리오 급격한 회복을 의미하는 V자 모델과 회복이 느린 L자 모델이 있다. L자 모델에도 그 지속 시기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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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 여행자를 위한 공간 아닌 ‘제2의 사무 공간’


호텔 산업의 미래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의 쇠퇴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격근무의 비율 증가에 따른 새로운 공간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호텔 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경제적 양극화도 가속화할 개연성이 크다. 제도에 의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어떻든 경제적 양극화에 따른 호텔 서비스 수요의 양극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할 것을 제언한다.




1회차: 뉴 노멀(New Normal) ―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6/15)

2회차: 산업 팬데믹이 몰려온다 1 ― 금융·자동차·항공·해운·호텔·관광 편 (6/16)

3회차: 산업 팬데믹이 몰려온다 2 ― 유통·패션·식음료·엔터테인먼트·의료 편 (6/17)

4회차: 고비 넘기면 찾아올 ‘반짝호황’… 그러나 어두운 자영업의 미래 (6/18)

5회차: 재택근무가 불러오는 파급효과 (6/19)

6회차: 부동산 시장의 격변 1 (6/22)

7회차: 부동산 시장의 격변 2 (6/23)



<뉴 노멀> 6월 29일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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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뉴 노멀: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의 본문 일부입니다. <출간 전 연재> 공간에 맞춰 일부 편집된 부분이 있으므로 실제 도서의 내용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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