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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sdotfive Jun 23. 2016

'KUMMERSPECK'

슬픔의 베이컨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탔습니다. 정말 축하할 일이지요. 작가 한강과 더불어 이 작품을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책방지기는 요즘 친구들과 함께 '村上さんのところ'라는 책을 천천히 읽고 있어요. 아~~~ 읽는다는 표현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전을 펼쳐놓고 천천히 읽!는데 책거리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거 같아요. ㅠㅠ 친구들과 책을 읽으며 우리말로 옮겨보기도 하는데 문맥의 흐름, 단어의 속뜻, 문장이 말하고 싶은 느낌 등등... 번역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어요. 번역가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번역가님들!!!


'KUMMERSPECK'
단어대로 옮기자면 '슬픔의 베이컨'이라고 하네요. 부정적 정서로 폭식을 하게 되어 불어난 몸무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독일어라고 하네요. 이렇게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 없는 세상의 낱말들을 모아 놓은 책을 소개합니다. 단어 하나가 품고 있는 많은 의미를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실 수 있어요. 

발전소책방.5에서는 책을 드시면 책밥 쿠폰에 냠냠 도장을 찍어드립니다. 도장 10 개를 모으면 동네 음식점에서 도시락도 사 드실 수 있고, 만둣국도 사 드실 수 있어요. 단, 부정적 정서상태라 생각되시면 도예공방 작에서 도예수업을 받으시거나, 래소한의원에서 쌍화차를 사 드시기 바랍니다!


by 이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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