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인간을 살게 하고 또 죽게 하는가?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 <매미 돌아오다> 리뷰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3.25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내친구의 서재
*총페이지수: 312
'왓더닛' 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품!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의 <매미 돌아오다>는 왓더닛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따뜻한 단편 미스터리 작품이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왓더닛' 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가장 따뜻한 미스터리!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의 <매미 돌아오다>!
<매미 돌아오다 > 작품소개

*매미 돌아오다*

¤16년 전,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에서 실종된 소녀의 유령을 목격한 청년의 이야기.

¤재해의 흔적인 남은 마을을 다시 찾은 그들은 해묵은 진실과 남겨진 자들의 슬픔을 마주하는데...

​*염낭거미*

¤서로 다른 사건과 장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상해사건 이야기.

¤언뜻 무관해 보이는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일상의 틈에 숨겨진 진실 또한 서서히 드러나는데....


*저 너머의 딱정벌레*

¤외국인 청년이 관광지에서 의문사한 이야기.

¤희미한 단서를 좇으며 인간의 악의와 진심을 포착하는 에리사와 센, 과연 그것은 정말 사고였을까?


*반딧불이 계획*

¤과학잡지 작가의 실종과 빛나는 밤 이야기.

¤한밤중에 사라진 과학잡지 작가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의 사건들. 빛나는 것은 모두 아름다울까?


*서브사하라의 파리*

¤버림받은 병을 둘러싼 이야기.

¤이름조차 낯선 '버림받은 열대 질환' 아프리카 수면병. 그러나 세상에는 절망할지언정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매미 돌아오다> 등장인물

*에리사와 센*

¤곤충 애호가이자 아마추어 탐정.

¤곤충을 연구하며 자연의 비밀을 탐구하는 동시에, 각종 미스터리를 해결하는데 몰두한다.

¤섬세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다.



*햐아미 나오코*

¤에리사와 센의 친구이자 조력자.

¤다양한 사건에서 에리사와 센을 돕는 든든한 존재.

¤논리적인 사고와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인물.

¤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캐릭터 .




이 작품은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전국을 방랑하며 곤충을 관찰하는 아마추어 탐정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를 탐구하기도 하며,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을 연결하여 의외의 단서를 찾아내기도 하고, 외국인 혐오 문제에 대해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단순히 사건만 해결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5편의 연작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각각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맞물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각 단편들의 완성도도 있지만, 섬세하고 과감한 이야기들이 이 작품을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리사와 센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관찰력과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거리감을 갖고 있지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취미가 바로 곤충 관찰이다. 가끔은 천 길 같은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사건을 추리하지만, 그 추리를 냉철함에서 멈추지 않는다. 곤충의 생태를 알아차리는 예리한 사람이 되었다가 마음의 무게까지 짊어지는 동행자가 되기도 하는 에리사와 센은 이야기가 쌓이면 쌓일수록 점차 성장한다. 곤충의 생태와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매미 돌아오다>는 인간 심리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따뜻한 감동 뿐만 아니라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추리 방식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왓더니 미스터리' 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작품은 신선한 이야기와 강렬한 반전과 감동까지 즐길 수 있어서 자극적인 추리소설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매미 돌아오다 > 원서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 속에서 인간 삶의 의미를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재미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곤충이라는 매개체로 하여 인간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성인 이야기에 감동까지 더하여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곤충을 미스터리에 접목한 이 작품은 신선한 경험과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곤충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이슈를 아주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서사가 섬세하여 읽는내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이야기에 따뜻함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한 봄하고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의 세밀하고 감각적이며, 곤충의 상태를 묘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왔고,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하여 , 인간 심리와 사회적 문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곤충과 추리가 만나 새로운 장르를 연 <매미 돌아오다>는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요네자와 호노부 등 왜 이 작품을 극찬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노리즈키 린타로 추천사처럼 언제까지고 계속 읽고 싶은 작품이었다. 곤충과 인간을 관통하는 이야기! 사건 해결을 뛰어넘어 인간의 고독과 슬픔까지 잘 그려낸 이 작품!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매미 돌아오다>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저자가 놀라울 정도로 , 이 한 번 펼치면 도저히 빠져나올수 없는 이 이야기에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권하고 싶다.



책 속의 한 문장
소녀에게는 순수하고 뜨거운 의지가 있었다. 오로지 남자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한 가지 마음뿐이있다. 분명, 그것뿐이다.

​P.110 중에서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일단 손을 댔다면 꾸준히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가축화된 동물이 사람의 손길 없이 생존하기 힘들 듯, 인위적으로 변형된 정원이나 경관도 원래의 숲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P.117~118 중에서

사쿠라다 도모야 작가소개


¤1977년 일본 훗카이도 출생.

¤ 사이타마 대학교 이학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제10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 작품을 포함한 동명의 연작 소설집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

¤2020년 발표한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대상까지 휩쓸며 단숨에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 아마추어 탐정 아리사와 센은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와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듯한 캐릭터로 호평받았고, 곤충의 생태를 미스터리에 접목하면서도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함은 미스터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한 편 한 편 읽어가며 캐릭터와 수수께끼를 켜켜이 쌓아가는 특유의 기법으로 '본격 단편의 고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쿠라다 도모야 작가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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