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미 교야 저자 <단지, 무음에 한하여> 리뷰
*출간일: 2022.05.30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아르테
*총페이지수: 312
영능력 미스터리! 오리가미 교야 저자의 <단지, 무음에 한하여>는 소리 없이 영혼의 기억을 읽어낼 수는 있지만, 단지 그것뿐인 어설픈 탐정 이야기이다.
*<기억술사> 저자 오라가미 교야의 영능력 미스터리!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다소 부족한 영능력의 소유자 탐정 이야기!
*오라가미 교야 저자의 <단지, 무음에 한하여>!
줄거리
하루치카는 추리소설의 명탐정을 동경해 탐정 사무소를 열었지만, 대부분이 불륜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뿐이다. 그런 '아마노 하루치카 탐정 사무소'에도 가끔은 구치키 변호사의 소개로 탐정 일에 걸맞은 의뢰가 들어오기도 한다. 다만 그 의뢰는 영혼의 기억을 읽어내는 하루치카의 특이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자산가의 뒷이야기와 빚만 남기고 행방불명된 실종자의 수색까지. 하루치카는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면서도 점점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가는데....
이 작품은 50만부 베스트셀러 <기억술사> 저자의 또 다른 작품! 영능력 미스터리 소설로,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다소 부족한 영능력을 가진 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기억술사> 이후 저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의 명탐정을 동경해 온 아마노 하루치카가 탐정 사무소를 연 이후 두 사건을 의뢰 받으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수 능력을 지녔지만 무언가 부족한 명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22년에 출간된 두번째 이야기 <여름에 기도를:단지, 무음에 한하여(참고로 일본에만 출간했다. 아직은 한국은 미출간)>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독특한 제목으로 사로잡은 이 작품은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삶과 죽음, 고독,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는 일상 속에서 잘 드러내지 않는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내어 ,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소통의 어려움을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게 되는 작품이다. 영혼을 볼 수 있는 탐정 아마노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두 자기 주요 사건인 <집행인의 손>, <실종자의 얼굴>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각의 이야기들은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흥미로운 긴장감과 아마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아마노와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관계와 유머는 이 작품을 읽는데에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마노' 에게 왜 저자는 제약을 걸어놨을까?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수수께끼를 바로 풀려버리면 이 작품을 읽는데에 재미가 반감이 되니,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마노' 에게 제한을 걸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이 작품은 한 편의 영화를 짧게 짧게 끊어서 보는 듯하여, 독특한 특징을 가진 수수께끼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각 사건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마노 탐정이 활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들간에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와 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머와 따뜻한 인간관계가 잘 결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이야기함으로써, 철학적 요소도 담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설정과 감각적인 서사로 인해 독특한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과 영혼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스터리 장르에 더하여 철학적 깊이를 더한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와 철학적 성찰을 결합한 이 작품은 인간 존재에 대해 철학적 질문과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지적인 만족과 감정적인 울림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무게감을 적절히 완화시킨 이 작품!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일본에서 이미 후속작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언제쯤 후속작이 나올련지...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이 작품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읽는이에 따라 어떤 시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 현대 사회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서, 이 작품은 여러 철학적 주제를 토론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우리는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에 살면서 침묵과 고요함을 자주 간과하고 있다. 이 작품이 그런 순간들이 우리의 내면과 가장 깊은 연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을 뛰어넘어,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추리소설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단지, 무음에 한하여>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추천~!!!
오리가미 교야 작가소개
¤1980년 영국 런던 출생.
¤ 와세다대학 대학원 졸업.
¤2012년 <영감 검정>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했으며, 2013년 1월 고단샤 BOX에서 같은 작품이 출간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독자상을 수상한< 기억술사>는 시리즈 판매 누계 50만 부를 넘어서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수상내역
-2021년 <꽃다발은 독> 제5회 미래야소설 대상 수상.
오리가미 교야 작가의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