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람 저자 <Op.23> 리뷰!
*출간일: 2025.04.01
*장르: 에세이
*출판사: 믹스커피
*총페이지수: 308
위로가 필요한 순간! 조가람 저자의 <Op.23>는 깊은 사유 속에 울리는 클래식의 조각들을 담은 클래식 에세이이다.
*깊은 사유 속에 울리는 클래식의 조각들!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저자의 <Op.23>!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이로,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포고렐리치, 코르토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이들이 연주한 음악을 통해 위로와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Op.23은 단순히 작곡가들의 작품번호가 아니다. 저자 자신의 인생에서 한 작품이 되어가는 어느 시점을 의미하고 있다. 쇼팽의 Op.23은 발라드 1번, 차이콥스키의 Op.23은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만의 Op.23은 밤의 노래 등 Op.23은 작곡가의 작품번호이면서도 저자의 삶에서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 또한 매 순간 스스로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여정
-저자의 말-
자신만의 매혹이 피어나던 어귀에서 자신의 Op.23을 전하고자 하는 이 작품은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음악이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유럽 각지 언론에서 호평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이다. 현재는 연주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 칼럼니스트와 클래식 해설자, 강연자로서도 활약하고,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예술가이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작품은 1파트에서는 이보 포고렐리치, 디누 리파티, 블라드미르호로비츠, 백건우 등 저자가 경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파트에서는 클래식 음악 속 감정들의 이야기한다. 쇼팽,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등 각 곡과 작곡가에 얽힌 감정, 시대정신 등 진한 여운을 준다.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음악가로서 사는 이야기들을 담아내어,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음악과 삶에 대한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깊은 통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공감과 위로를 이야기한다. 클래식 음악에 지식 1도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섬세하게 내용을 담아냈고, 감동적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따뜻한 문체와 진솔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전하는 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Op.23> 이 책의 수익금은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한다. 이 기부는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지원한다고 한다.
단순한 클래식 에세이가 아니라, 삶의 예술적 관점과 따뜻한 위안을 얻게 되는 이 작품은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Op.23>에서는 영화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루마니아 피아니스트 리파티 이야기이다. 그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영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죽음을 앞둔 연주자가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무대에 올라 마지막 왈츠를 건네고, 끝내 바흐의 칸타타 "예수는 인간의 기쁨"을 앙코르로 끝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장면은 음악이 삶의 기도이자 마지막 인사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저자는 이 연주를 "젊은 예술가의 영혼을 일으켜 세운 그의 문병" 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음악을 넘어 그들의 삶이 깊은 울림이 남는 작품이었다. 클래식의 미학을 다양하게 풀어냈고, 거기에 더해 다양한 작곡가와 연주가의 이야기가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이라도, 충분히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에세이이다.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은 분, 또한 에세이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안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조가람 저자의 <Op.23>을 통해 충분히 찾을 수 있고,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추천~!!
책 속의 한 문장
어떤 예술가들의 미감은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본능적이었겠지만, 어떤 예술가들은 확고한 자의식 속에서 이 미감의 중력을 중심으로 삶을 적극적으로 구하기도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감의 중력을 가진 예술가들은 결코 평범한 조각으로 남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P.186 중에서
예술 작품이 규칙을 만든다. 규칙이 예술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 드뷔시의 이 말처럼, 창작은 본디 이성이 아닌 심장이 시키는일이 아니던가. 그들은 고답적인 논리를 따진 것이 아니라, 그저 생동하는 음악을 그려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P.242 중에서
예술이 모든 것의 목적이자 근원인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는 대체 불가한 존재가 된다. 그것은 젊음과 늙음, 외모, 직업, 재력과는 무관하다. 라흐마니노프와 나타샤, 슈만과 클라라가 그랬듯이, 예술가는 자신의 영혼을 이해하는 단 한 사람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사랑이라 부른다.
P.251 중에서
조가람 작가소개
¤유럽 각지의 언론에서 호평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 Hochschule fur Musik Hanns Eisler에서 Master of Music 및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
¤그는 러시아 피아노의 거장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iana Nikolayeva)의 계보를 잇는 가브리엘레 쿠퍼나겔(Gabriele Kupfernagel) 교수에게 사사하였으며, 석사 과정에서는 소논문 <이성과 감성>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독일 정부 주최 학술 교류 연구소 DAAD Prize를 수상하였고, Elsa-Neumann Foundation Artist로
선정되었다.
¤수상내역
• International Piano Concerto Competition "Hastings"
•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Windsor"
•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Delia Steinberg"
•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Berliner der Renate-Schorler-Stiftung" 등
다수 콩쿠르 상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