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후유미 저자의 <녹색의 나의 집> 리뷰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유령 빌라에서 일어난 불가사의한 사건들!
<십이국기> 작가의 걸작 미스터리!
오노 후유미 저자의 <녹색의 나의 집>!
이 작품은 긴장과 공포,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본격 호러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녹색의 나의 집>은 고등학생 아라카와 히로시가 새로 이사 온 '하이츠 그린 홈' 빌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사 첫날 우편함에서 발견된 인형의 머리, 한밤중에 나타나 땅바닥에 기묘한 낙서를 하는 남자아이, 매일같이 걸려오는 말 없는 전화,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편지, 음침하고 기분 나쁜 이웃들, 그리고 의문의 죽음 등 다양한 공포 요소가 얽힌 이야기가 긴장감과 더불어 공포, 그리고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로 인해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 공포의 느낌 때문에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게 만드는 몰입감 있는 전개와 흡입력으로 인해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시간순삭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주인공 히로시와 또 다른 등장인물인 이즈미를 통해 두려움과 혼란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더욱더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이 작품의 장르는 공포소설이다. 하지만 단순히 공포소설로만 생각하면 오해. 이 작품은 단순한 공포소설을 넘어, 인간 관계와 사회적 고립에 대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이츠 그린 홈' 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와 그들이 처한 상황이 지금 현대사회의 고독과 불안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전개와 깊이 있는 심리묘사가 뛰어났던 이 작품은 공포와 미스터리 요소가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긴장감과 더불어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몰입감 있는 전개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노 후유미 저자의 <녹색의 나의 집> 적극 추천한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가 뛰어난 <녹색의 나의 집>!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나쁘지 않을 작품, 공포 소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은 사람이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저자소개 *
오노 후유미
¤1960년 일본 오이타현 출생
¤오타니대학 재학 당시 교토대학 추리소설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소설 작법을 배웠다.
¤1988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악령>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악령>은 내용을 대폭 수정해 <고스트 헌트>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됨. 만화책 및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됨.
¤수상내역
-2013년 <잔예> 제2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20년 <십이국기(시리즈)> 제5회 요시카와에이지문고상 수상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