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든 마음으로 , 우리가 잊고 지낸 여린 마음 이야기!

귀덕 저자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일 거야>!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6.04
*장르: 에세이
*출판사: 서삼독
*총 페이지수: 204
어린 날의 기억에서 채집한 행복의 조각들! 귀덕 저자의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일 거야> 는 어린이와 선생님, 서로를 물들인 성장의 기록에 대한 에세이이다.

*우리가 잊고 지낸 여린 마음을 깨우는 이야기!
*손톱 끝에 남은 봉숭아!


어린이의 투명한 시선으로 그린 에세이! 작지면 선명한 행복의 조각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일 거야>는 아이들을 통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더 이해하게 된 사람,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행복을 찾기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가장 반짝이는 순간들, 나아가서는 나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그대로 부드럽게 인정해 주는 법을 알려주는 이 작품은 반에서 한 명쯤은 있는 조용하고 평범한 아이, 모범적인 아이로 오해받은 아이,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큰 귀가 자꾸 신경 쓰여서 머리카락을 내려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린 아이! 바로 귀덕 저자의 본인 이야기이다. 저자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 대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학부모와 동료 교사들에게도 제법 인정받는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작가에게 벌어진 것. 바로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잃은 것이다. 제대로 설 수도 없고, 걸을 수도 없는 상황. 저자에게 일상은 모든 멈춰 버렸던 . 하지만 저자는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서 혹은 사회의 기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된 것인지 깨닫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삶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친숙한 장면들과, 잊고 있었던 행복이 그때 그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 작품은 어느새 어른이 된 나의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 줄 에세이이다.


이제는 우정이 꼭 영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특히 2부에서는 저자가 학교에서 경험한 이야기이다. 어린이만의 투명하고 솔직한 시선이 담긴 대화가 풍성하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어린이의 투명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정신없이 시간에 쫓기던 어른들에게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여유를 준다.


초등학교 교사로 13년 간 아이들과 함께 한 귀덕 작가의 첫 에세이인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어른이 된 지금의 나를 따뜻하게 연결해주는 이야기이다. 장난꾸러기 아이들, 규칙을 지키려 하는 아이, 오해받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의 에피소드들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어른, 실수하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붕숭아로 물들이던 여름, 우리는 친구와 손잡고 다니던 시절이 있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음 짓던 그때 그시절 말이다. 마치 이 작품은 그 시절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일 거야>는 잊고 지냈던 감정과 기억을 다시 꺼내게 해주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투명한 시선이 어른의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인것 같다. 어른이라고 해도 완벽하지 않다. 실수하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게 바로 어른이다. 그런 어른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 바로 귀덕 저자의 <마음을 봉숭아로 물들일 거야>이다.


상처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픔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과 작고 사소한 순간들 속에 진짜 행복과 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오래 남는 감정의 흔적과 같다.


유년의 기억을 꺼내는 따뜻한 이야기, 아이들과의 교감이 주는 울림, 상실 이후의 삶을 받아들이는 용기 등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다가오는 작품으로, 감성적인 문장과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하루 끝에 읽으면 좋은 작품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봉숭아 빛으로 물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주는 작품. 작고 선명한 감정이 마음을 물들이는 것처럼, 어른이 된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것 같다.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감정의 기록을 읽고 싶다면, 이 작품 읽어보길~!! 내 안의 어린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귀덕 작가소개


¤1985년생.

¤ 반에서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조용하고 평범한, 그래서 모범적인 아이로 종종 오해받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13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돌발성 난청으로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잃었다.

¤제대로 설 수도, 걸을 수도 없게 된 상황이 되자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서 혹은 사회의 기준대로 사는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깨달았다.

¤이제는 다른사람의 말이 아닌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결심했다.

¤다시 시작할 힘을 내기 위해 지난 시간들을 더듬어 글을 썼다.

¤지금은 역할이 아닌 진짜 나로 사는 삶을 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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