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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상상력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작가!

천선란 작가에 대하여..

by 쭈양뽀야booksoulmate
한국 SF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작가! 따뜻한 상상력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천선란> 작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천선란 작가의 소개

대한민국의 소설가.

1993년생. 인천출생.

안양예고를 졸업.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사과정 수료.

천선란의 이름은 필명으로, 어머니, 아버지, 언니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이름.


천선란 작가의 세계관 특징

천선란 작가의 작품은 SF 장르 안에서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따뜻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소외된 존재와 연대>

인간, 동물, 로봇, 식물 등 사회에서 주변화된 존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천개의 파랑>에서 경주마와 로봇 기수, 장애를 가진 소녀, 상처 입은 가족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받는 이야기이다.


<인간성과 기술의 경계>

인공지능, 로봇, 언어의 소멸 등 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감정과 정체성을 그려낸다.

특히, <모우어>에서 언어가 사라진 세계에서 소통의 의미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

식물과 교감하거나, 식물이 주체가 되는 세계를 상상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특히, <나인>에서 식물의 목소리를 듣는 소녀가 등장하며, 인간보다 식물이 주류가 되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디스토피아 속 성장과 우정>

환경 파괴, 통제된 사회, 생존 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다.

특히 , <이끼숲>은 지하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년들의 서로를 구하며 존재의 의미와 생명의 가치를 되묻는 이야기이다.


<감정과 기억의 복잡성>

기억의 조작, 상실, 정체성이 혼란 등 내면의 감정과 심리적 갈등을 SF적 상상력을 풀어낸다.

특히, <나인>, <어떤물질의 사랑>에서는 기억과 사랑의 본질을 탐색하는 이야기이다.



**천선란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미래 상상이 아니라, 현실을 위로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는 따뜻한 시도로 읽힌다.



천선란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천선란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메시지는 "소외된 존재에게도 삶의 존엄성과 희망이 있다" 는 따뜻한 믿음이다. ​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는 사람들>

장애인, 로봇, 경주마 등 사회에서 주변화된 존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은 확률이 아니라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술과 감정의 경계 허물기>

SF 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비추는 거울로 사용한다.


<존재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이해>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천선란 작가는 SF라는 장르를 통해 현실을 위로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다. 그녀의 메시지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우리 삶을 더 깊이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천선란 작가의 여담.

어릴 적에는 글로 된 책은 별로 선호하지 않았으나 만화책을 상당히 좋아하는 만화광이었다고 한다.

인문계를 다니다가 17살 때 예술고로 편입했다. 고등학교에서 한 학기를 보낸 후 "예고를 가겠습니다" 라고 선언했다.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부모의 허가 없이 편입 시험을 치르고 합격 후 아버지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SF 입문작은 바로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쳐라고 한다.

대표작인 '천개의 파랑'은 마감을 앞두고 3주만에 썼다고 한다.

인생 책은 '자기 앞의 생'

좋아하는 것을 타투로 새겨 놓았다. 예를 들자면, 풀, 고래, 우주.

대략 하루 5천자씩을 쓴다고 하며 집필 속도를 출간이 못 따라간다는 말도 듣는다.

어디서든 하루 루틴을 철저히 지킨다. 매일 9시간 정도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새벽에 일어나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운동을 한다고.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반려묘 란과 고고와 파피를 키우고 있다.

문학상을 받기 전까지는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천선란 작품 대표작


<천개의 파랑(2020)>

¤경주마와 로봇 기수의 관계를 통해 연대와 공감을 그린 작품.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


<이끼숲(2023)>


디스토피아적 세계에서 소년들의 우정과 생존을 다룬 연작소설


<모우어 (2024)>


언어가 사라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


<나인(2021)>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의 성장과 진실 탐색 이야기


<아무튼, 디지몬(2024)>


디지몬과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은 에세이


그 외 작품들



천선란 작가의 작품 중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


천천히 달리는 삶의 존엄성.​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대한 반박하는 작품이다.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의미와 감정의 교류임을 강조한다. 경주마 '투데이',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 , 장애를 가진 소녀 '은혜' 등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힘과 감정의 회복을 보여준다.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 감정을 가진 로봇은 생명일까? 존엄은 누가 정의하는가?


언어가 사라진 세계에서의 소통과 존재.​

언어가 금지된 미래 사회에서 , "말하지 않아도 존재도 소통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언어가 사라진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 '모우' 는 언어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단으로 몰리지만, 소통의 본질은 말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언어가 없으면 인간은 인간일 수 있을까? 침묵 속에서도 사랑은 존재할 수 있을까?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생명​

환경 파괴와 통제된 사회 속에서도 소년들의 우정과 연대가 생명을 구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지하도시에서 살아가는 여섯 소년이 서로를 구하며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여정을 그린다. 생존이 전부인 사회에서 감정은 사치일까? 복제된 존재도 진짜 생명일 수 있을까?



** <천개의 파랑>, <이끼숲>, <모우아>는 인간 , 동물, 로봇, 식물 등 비주류 존재들이 중심이 되는 세계를 상상하며, 존재의 다양성과 존엄성을 강조한다. 또한 SF적 상상력 속에서도 기술은 감정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며, 인간성 회복의 매개체가 되고, 상처 입은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살아갈 이유를 찾고,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천선란 작가의 작품은 마치 미래의 거울을 통해 현재를 위로하는 따뜻한 이야기들로, 감정이 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삶의 본질을 되묻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천선란 작가의 작품 중 추천작품

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에서 존재의 의미, 연대, 감정의 회복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쓸모로 존재를 판단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과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살아갈 이유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SF 장르를 통해 현대 사회의 윤리적 질문과 감정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읽고 나면 마음 속에 잔잔한 파랑이 남는 뜻한 여운을 남긴다.


청소년SF 소설로,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 '나인' 을 중심으로 진실, 우정,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 작품은 사회가 무시하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용기, 친구들과의 신뢰가 진실을 밝히는 원동력이 되는 듯이 우정과 연대의 이야기이다. 인간 중심의 세계에서 벗어나 식물과 생명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나인>은 SF적 상상력과 청소년 문학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으로, 식물과 교감하는 설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서스펜스와 추리 요소가 결합된 성장 서사인 <나인>은 단순한 SF 가 아니라, 우리가 외면했던 진실과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감성적인 소설이다. 읽고 나면 마음속에 조용히 자라나는 새싹 하나가 생긴 듯한 기분이 든다.

*줄거리*

나인은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어느날부터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이 생기고 손톱 사이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친구 현재, 미래, 그리고 자신고 같은 존재인 승택과 함께 , 2년 전 실종된 선배 박원우의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나무의 속삭임과 숲의 기억을 통해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인은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이유를 마주하게 된다.


세번째 소설집, SF 장르를 통해 인간성과 언어,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각 이야기마다 소외된 존재들의 내면과 용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언어가 감정을 납작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기억과 사랑을 새기는 도구라는 이중성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단순한 SF가 아니라, 언어와 감정, 존재의 본질을 되묻는 철학적이고, 서정적인 이야기로, 읽고나면 마음 속에 조용히 울리는 언어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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