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품이 되기 전에, 사랑을 건네다.

최구실 저자 <남의 타임슬립>!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11.10
¤장르: 로맨스 판타지
¤출판사: 텍스티
¤총 페이지수: 324
물거품이 되기 전에, 사랑을 건넨다! 최구실 저자의 <남의 타임슬립>은 시간 여행과 애틋한 로맨스가 어우러진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이다.
줄거리

2021년, 코로나19팬데믹의 한겨울. 은우는 눈길에 쓰러진 신원 불명의 소년을 집에 들인다. 100년 뒤의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 소년. 믿기 어렵지만, 겁에 질린 눈빛과 알 수 없는 상흔을 보고 은우는 며칠의 유예를 주기로 한다. 소년과의 기묘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날. 은우가 자식처럼 아끼는 두 살배기 조카가 코로나19로 위태로워지자, 소년은 그 아이를 살릴 방법을 말하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미래를 말한 대가이자, 예정된 이별의 시작이었다.


등장인물 소개

¤시간을 건너온 소년!
¤운명을 바꾸면 사라지는 사랑!


시간을 건너온 그 소년! <남의 타임슬립>은 시간 여행과 애틋한 로맨스가 어우러진 현대판 인어공주의 이야기로,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의 정서가 공존하는 로맨스로,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사랑하기 때문에 물거품이 된다' 라는 콘셉트에 맞게, 애틋하고 가슴 시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사랑 종말의 시대에 사랑의 힘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OST와 함께 듣는 소설로, 책 속 곳곳에 노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수록되어 있어서, 음악과 함께 듣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싱어송라이터 서효성의 노래를 OST로 삽입하여 현재의 암울함과 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렸다. 사랑과 이별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애틋한 정서를 한층 깊게 만든 작품으로, 이별을 예감한 불안한 마음과 사랑의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마음의 준비없이 여러 번의 이별을 겪으며, 사랑을 멀리한 채 살아온 은우. 그녀의 삶에 100년 뒤에서 온 소년이 불쑥 찾아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이별의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타임슬립의 규칙을 더해 애틋하면서도 가슴이 시리다. 단순한 타임슬립 이야기보다, 운명과 선택, 그리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마치 인어공주처럼, 사랑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걸고 이 세계에 머무는 주인공 류남의 이야기이다. 말 대신 시간을 잃은 존재로,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라는 불안감이 있다. 타임슬립을 단순한 SF요소로 그려낸게 아니라, 감정의 메타포로 사용함으로써, 시간은 흐르지만, 감정은 머무르거나 되돌아간다. 한마디로 시간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잔잔하고도 깊은 문장으로 서서히 마음을 물들이는 이 작품은 섬세한 감정선과 문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시간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얼마나 바뀌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하여, 추운 마음을 서서히 녹아내리게 해준다. 운명과 시간, 그리고 사랑의 선택! 시간을 넘나드는 존재와 현재를 살고 있는 인물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이먀,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함으로써, 타인의 삶에 개입하는것, 운명을 바꾸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그리고 그 대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단순한 SF 타임슬립이 아니라, 감정과 운명을 중심으로 시간여행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미래에서 온 소년과 현재를 사는 소녀의 만남을 애틋하면서도 서정적이게 그려내어, 시간여행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독특한 작품이다. 분량은 그렇게 길지 않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이 작품은 한 문장 한 문장이 깊은 울림을 주고, 사랑과 선택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섬세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그린 작품! 복잡한 설명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타임슬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흥미롭고, 사랑, 책임, 선택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세대와 관계없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집 안의 모든 사물은 죽은 듯 조용했다. 시곗바늘이 돌아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남은 혹시 은우가 닫고 나간 저 현관문이 시공간의 출입구가 아닐까, 생각하다가, 그래서 제가 그랬듯이 길을 잃은 걸까 걱정하다가, 미약한 알코올 농도에 기대앉은 채로 천천히 속눈썹을 깔았다. 서서히, 푸른 바다에 잠기듯이.



P.92 중에서
사랑은 산물보다 부산물이 많고, 그래서 고통스러운 행위.



P.168 중에서

지독한 부산물이 남았다. 미래까지 따라온 통증에 숨을 헐떡이는 남을 가만히 바라보던 선생은 그 어떤 위로도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저 침묵을 지켜줄 뿐이었다.



P.299 중에서

작가소개
최구실

¤2021년 메가박스플러스엠x안전가옥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안전가옥 앤솔로지 『빌런』의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하여 2024년 첫 번째 장편 소설 『소녀, 감빵에 가다』를 집필, 드라마화 판권을 계약했다.

¤2025년 두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남’과 ‘은우’를 만났다. 이들처럼 독자들이 각자의 세계를 넘나들며 ‘사랑’을 전염시키길 바라는 마음이다.

¤세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다.

¤언제나,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다.


대표작
이전 21화삶의 쉼표가 된 역, 그리고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