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자 <캐롤>!
¤출간일: 2016.01.25
¤장르: 로맨스소설
¤출판사: 그책
¤총 페이지수: 468
영화 <캐롤>의 원작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자의 <캐롤>은 범죄 소설의 대가로 알려진 저자의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자,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줄거리
1950년 대 뉴욕, 무대 디자이너를 꿈꾸며 맨해튼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테레즈 벨리벳, 어느 날 딸의 장난감을 사러 온 연상의 여성 캐롤 에어드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무미건조하고 확신 없는 삶에 지쳐있던 테레즈와 무기력한 결혼 생활에 지쳐있던 캐롤은 미국 서부를 가로 지르는 여행을 떠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지만 캐롤의 냄편이 고용한 사립탐정이 이들을 뒤쫓고, 그는 딸과 테레즈 중 한 사람을 택하라며 캐롤을 위협하는데.....
등장인물 소개
테레즈 벨리벳
¤나이: 19세
¤직업: 백화점 직원으로 무대 디자이너를 꿈꾸는 예술 지망생이다.
¤내성적이고,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내면에는 강한 열망과 호기심이 있다.
¤이야기의 시점이자 성장의 중심으로 그려지고, 캐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을 발견하고, 점차 독립적인 존재로 변화한다.
¤처음엔 남자친구 리처드와의 관계에 무기력함을 느끼며 삶에 방향이 없었지만 캐롤을 만나면서 감정적으로 깨어나고, 사랑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녀의 시선은 사랑의 감정과 혼란,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캐롤 에어드
¤나이: 30대 중반
¤직업: 상류층 주부 (이혼 소송 중)
¤우아하고 침착하지만, 내면에는 강한 감정과 갈등이 존재하는 인물이다.
¤테레즈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이자, 사랑과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사회적 지위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지만,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으려는 용기를 지닌 인물이다.
¤딸을 사랑하지만, 테레즈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그녀는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사랑을 선택하지만 그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
하디 에어드
¤캐롤의 남편.
¤보수적이고 통제적인 인물이다.
¤캐롤의 자유를 억압하고, 캐롤의 동성애적 성향을 문제 삼아 딸의 양육권을 빼앗으려 한다.
¤사설탐정을 고용해 캐롤과 테레즈의 여행을 감시함으로써, 갈등을 극대화시킨다.
애비
¤캐롤의 오랜 친구이자 과거 연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현실적이고 충직한 인물로, 캐롤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테레즈와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캐롤을 돕고 지지하지만, 테레즈와의 관계에선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그녀의 존재를 캐롤의 감정이 단순한 일시적 충동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범죄소설의 대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영화 <캐롤> 원작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자의 <캐롤>!
두 여인의 금기된 사랑!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영화 <캐롤>의 원작소설! <캐롤>은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첫 작품 집필 당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시기에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중 딸의 선물을 사로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 후 바로 플롯을 짜로 스토리를 썼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해 완성시킨 작품이 바로 <캐롤>이다. 동성애자였던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 배경에 사회적 지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결말을 주는 이 작품은 캐롤이라는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자신들의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자 하는 삶을 변화시키려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저자가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을 염려하여, 1952년 '클레어 모건' 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저자가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캐롤> 이 아니라 <소금의 값>으로 출간했었고, 1990년에 <캐롤>로 재출간하여 자신이 이 작품의 저자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캐롤>은 출간 당시 10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이 작품은 2015년 토드 헤인즈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주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이 작품은 퀴어 로맨스 형식을 띠는 작품이지만, 사랑의 본질, 자기 정체성의 발견, 그 당시에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억압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그 시대에 대한 저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두 여성은 1950년대 미국 사회에서 금기된 사랑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숨기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극적으로 묘사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사랑의 진정성과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여 테레즈와 캐롤과의 관계를 그려냈다. 테레즈는 처음엔 수동적이고 불확실한 인물이다. 하지만 캐롤과의 여행을 통해 자신의 욕망과 삶의 방향을 자각하게 되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한 작품이다. 캐롤은 이혼 소송 중이며, 딸의 양육권을 두고 사회적 압력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이는 사회적 지위와 가족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동성애를 사랑의 한 형태로 그려냈다. 성별이나 사회적 조건을 넘어서, 사랑 그 자체의 힘과 아름다움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욕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였고 당시로선 매우 파격적인 모습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인물인 캐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페미니즘적 시선을 갖게 된다.
사랑의 이야기이자, 자아와 사회, 자유와 억압, 여성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젊은 무대 디자이너 지망생 테레즈와 상류층 여성 캐롤의 만남과 사랑! 문체가 절제되고, 감정의 과잉 없는 소설이지만, 충분히 읽는이의 마음을 흔드는데 충분한 작품이다. 테레즈의 내면 독백은 혼란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두려움과 확신 사이를 오가며,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지를 잘 보여준다. 캐롤을 단순한 이상형을 그려낸게 아니라, 사회적 억압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자유와 자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1952년 당시, 동성애를 다룬 소설을 대부분 끝에서는 비극으로 끝낸다. 하지만 이 작품은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시대를 앞선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감정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 문학적, 사회적, 감정적 깊이를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작품이다. 저자의 진심과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라 그런지, 감정의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지고, 영화와 함께 소설로 다시 주목받음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유명한 범죄 소설의 대가이다. 그녀가 쓴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 바로 <캐롤>이다. 저자의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문학적 성취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사랑에 빠지는 게. 심지어 자고 싶은 욕구조차 일지 않을지 몰라. 성욕이라는 건 우리들, 특히 남자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보다 굼뜨게 동하는 편이야. 첫 경험은 그저 호기심을 채우는 정도로 끝나고, 그다음부턴 그 행위를 반복하면서 그걸.. 찾으려 하지.
P.125 중에서
캐롤에 대한 감정은 사랑일까, 아닐까? 그것이 뭔지조차 모른다니 얼마나 어리석은가. 테레즈는 사랑에 빠진 여자들 얘기를 들어봤다.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어떤 부류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았다. 테레즈나 캐롤은 그런 외모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캐롤에 대한 테레즈의 감정은 사랑을 확인하는 시험을 모조리 통과했으며 사랑을 정의하는 내용과도 다 맞아떨어졌다.
P.151 중에서
당신이 날 아는 것보다 내가 당신을 더 잘 알아. 당신은 다시는 날 보고 싶지 않은 거야. 내가 달라졌다고 당신이 그랬지? 우리가 계속 만나면 당신은 점점 그렇게 미쳐버릴 거야.
P.245 중에서
인생. 인간관계는 늘 이런 것일까? 테레즈는 궁금했다. 발이 디디고 선 땅은 절대로 단단하지 않다. 자갈밭처럼 늘 소리 나고 시끄러워서 온 세상에 다 들리는 것 같다. 귀를 기 울이고 있으면 침입자가 내딛는 버석대고 거친 발소리가 언제나 들린다.
P.262 중에서
캐롤이 손으로 테레즈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입술에 키스했다. 그 순간, 쾌감이 다시 테레즈의 온몸을 점령했다. 어젯밤 캐롤이 목 밑으로 팔을 밀어 넣던 그 순간에서부터 쾌감이 다시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테레즈는 사랑한다는 말을 또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 말이 간질 간질하면서도 두려운 쾌감으로 지워져버렸다. 입술에서 시작된 쾌감이 파도치듯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캐롤의 입술이 테레즈의 목과 어깨를 더듬다가 갑자기 아래로 향했다. 테레즈는 두 팔로 캐롤을 감싸 안았다. 캐롤만 느껴질 뿐 다른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P.298 중에서
캐롤은 테레즈를 보지 못했다. 반대편에 앉은 남자가 보였다. 누구인지 테레즈는알지 못했다. 캐롤이 천천히 손을 들어 머리 한쪽을 실어 내리더니 반대편도 한 번 더 쓸어내렸다. 테레즈는 미소를 지었다. 저게 바로 캐롤 특유의 동작이다. 저 모습이 바로 테레즈가 사랑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모습이다.
P.455 중에서
작가소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PATRICIA HIGHSMITH)
¤1921년 1월 19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출생.
¤바너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라틴어, 그리스어를 공부했다.
1950년에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 이 소설은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는 등 단번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55년에는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코패스 ‘톰 리플리’를 탄생시켰다.
¤『재능 있는 리플리』를 시작으로 36년에 걸쳐 네 권을 더 발표해 완성한 연작 소설 ‘리플리 5부작’은 하이스미스를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널리 알렸다.
¤중년에는 자신을 카프카, 지드, 카뮈 같은 훌륭한 심리소설가로 인정해준 유럽으로 건너가 집필에 매진하다가 최후의 장편소설 『소문자 g(Small g)』를 마치고 1995년 2월 4일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문학적 기록물은 현재 스위스 바젤에 보존되어 있다.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들 중 스무 편 이상이 영화의 원작 소설로 쓰였는데, 알프레드 히치콕, 르네 클레망, 앤서니 밍겔라, 클로드 샤브롤, 토드 헤인즈와 같은 거장들이 그녀의 작품을 영화화했다. 또한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라는 평가를 받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에드거 앨런 포 상, 오 헨리 기념상, 프랑스 탐정소설 그랑프리, 미국 추리작가 협회 특별상, 영국 추리작가 협회상 등을 받았으며 『타임스』 선정 역대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50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