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포터 저자 <샤이>
¤출간일: 2025.11.07
¤장르: 일반소설
¤출판사: 다산북스
¤총 페이지수: 168
방황하는 마음 속 어린아이를 보듬어주는 작품! 맥스 포터 저자의 <샤이>는 한밤중의 산책을 통해 소년의 내면을 그린 짧고 강렬한 작품이다.
줄거리
샤이는 방황하는 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라스트 찬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밤이면 밤마다 시골의 어지럽게 뒤엉킨 질척한 꿈 속에서 사람들을 해치고 싶은 욕망을 삭인다. 집에서도 멀고, 불빛도, 택시 정류장도, 신뢰도, 엄마도 없는 그곳에서. 샤이는 도망치고 싶다. 다 허물어져 가는 이 건물에서, 새벽 3시 13분에, 샤이는 이 세상에서 내리는 마지막 결정이 될 수도 있을 선택을 하려 한다.
등장인물 소개
샤이
¤이야기의 중심 인물.
¤문제아들을 위한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폭력적인 과거와 불안정한 감정을 지녔다.
¤자신이 괴물인지 아닌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스티브
¤샤이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
¤소설에서는 직접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지만, 영화 <스티브>에서는 주인공 시점으로 재해석된다.
¤영화에서는 킬리언 머피가 스티브 역을 맡아, 샤이를 이해하려는 교사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밤의 산책, 사라지는 소년!
¤방황하는 마음의 기록!
방황하는 마음 속 어린아이를 보듬은 작은 걸작! <샤이>는 배우 킬리언 머피가 제작하고 주연으로 맡은 영화<스티브>의 원작소설로, 한밤중에 돌아오지 않을 산책을 나선 소년의 내면을 추적하며 인간 존재의 심연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된지 2년만에 빠르게 영화화가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발굴한 영문판 편집자로 잘 알려져있다. 이 작품은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은, 하지만 도망치지 못하는 남자아이의 심경을 너무나 잘 그린 작품으로, 곧 부서질 같은, 연약하면서도 아주 오래된 부싯돌처럼 단단하고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68쪽(원서는 136쪽)으로 아주 짧은 분량이지만, 저자가 가장 빠르게 썼고, 가장 오래 고친 작품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짧은 글안에 담긴 감정의 스펙트럼은 그 어떤 글보다 넓고 깊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문장은 음악 같다. 그리고 리드미컬하다. 짧은 절들이 비트처럼 끊기고, 때로는 한 호흡이 페이지를 넘어 길고 긴 문장을 만들어간다. 이 문장은 샤이가 듣는 드럼 앤 베이스 음악과 겹친다. 그래서 음악처럼 리드미컬하게 느껴진다.
이 작품은 폭력과 불안, 희망이 교차하는 감정의 심연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주인공 샤이의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주인공 샤이는 문제아들을 위한 학교에 다니는 소년이다. 어느 날 밤 학교를 몰래 빠져나와 산책을 떠나는데, 이 여정이 짧지만, 단순한 탈출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와 과거, 폭력과 사랑, 그리고 희망에 대한 내면의 독백이다. 시적이고 단편적인 문장들로 그려진 이 작품은 파괴적 서술이 돋보이고, 샤이의 머릿속을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작품으로, 감정의 밀도가 아주 높은 작품이다. 단어 하나하나가 무게가 있고, 감정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폭력과 불안, 자존감의 붕괴를 겪는 청소년의 내면을 아주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 이 작품은 청소년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근데 청소년소설치고는 야한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이다. 이 작품은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복잡한 감정 구조를 그린 작품으로, 폭력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소녀의 기록을 그린 작품으로,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샤이의 내면 독백이 중심이다. 그래서 주변 인물들은 구체적으로 등장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부모, 교사, 친구 등의 존재를 샤이의 기억이나 감정 속에서 간접적으로 그려낸다. 그래서인지 샤이의 시선에서 몰입하게 되고, 감정과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어,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수가 적고, 대부분이 샤이의 내면을 중심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저자의 실험적이고 시적인 문체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샤이는 자신이 괴물인지,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는 청소년기의 정체성 혼란과 깊은 자기 성찰을 그린다. 샤이는 과거의 폭력적 경험과 불안정한 감정에 시달리며, 자기 파괴적 충동과 싸우는데, 이는 사회적 낙인과 정신적 고통을 그려냈다. 시적이고 단편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샤이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효과적으로 그려냈고, 짧은 분량 안에 깊은 감정과 철학적 요소를 압축해 담아내어, 폭력과 불안 속에서도 인간은 변화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감정의 밀도와 철학적 깊이가 뛰어난 작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오래 곱씹을 수 있는 작품이다. 폭력과 불안, 정체성 혼란, 사랑받고 싶은 욕망, 희망과 회복의 가능성 등 한 소녀의 목소리를 통해 압축적으로 잘 그려냈고, 샤이의 불안과 혼란은 특정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는 내면의 흔들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 감정의 밀도, 문학적 실험,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해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오랫동안 긴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그는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팔짱 낀 가슴에 대고, 식탁에 대고, 짜증과 자기혐오로 신경이 팽팽하게 곤두선 어두운 마음에 대고 웅얼거린다. 나도 부끄러워요 부끄럽다고요. (그만 좀 내버려둬요.)
P.68 중에서
머릿속 목소리들을 헤치고 나아가는 건 힘든 일이고, 점점 더 힘들어진다. 기묘한 달빛 아래 사물의 깊이와 형태를 파악하려고 애쓰다 보니 눈이 빠질 것 같다. 그는 자기 연민에 젖어 자아에 갇힌 채 잘 보이지도 않는 진흙 길을 터벅터벅 걷는다. 이래서 사람들이 장화를 신는 거다. 아디다스 클래식 운동화가 엉망이 됐다.
P.84 중에서
인생은 드럼 앤 베이스가 전부가 아니다. 인생을 취해서 흥청거리는 게 전부가 아니다.
P.119 중에서
샤이는 자고 있는 아이들에게 평온함과 따뜻함을 느낀다. 그것이 착각이고 밤의 증상이자 마리화나의 약발, 연못, 피로 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학대와 폭력, 잔혹함의 기억을 넘어 그들은 이제 확실히 그의 친구들이다.
P.142 중에서
작가소개
맥스 포터
¤시와 산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영국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개척한 소설가.
¤1981년 잉글랜드 하이위컴 출생.
¤ 코톨드예술학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서점 돈트북스의 첼시 지점을 운영했으며 2009년 ‘올해의 젊은 북셀러상’을 받기도 했다.
¤그 후 그란타 출판사에 입사해 2019년까지 편집자로 일하며 틈틈이 작품을 구상하고 글을 썼다. 이 시기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발굴하고 편집해 영문판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2016년 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5년 발표한 첫 소설 『슬픔은 날개 달린 것』은 딜런 토머스상,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받았고, 가디언 퍼스트 북 어워드, 골드스미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긴 한 남자와 그의 어린아이들에게 말하는 까마귀가 찾아온다는 초현실적인 설정의 이 책은 27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킬리언 머피 주연의 연극으로 각색되어 2018년 3월 초연되었다.
¤2019년 소설 『래니』를 발표했다. 한 소년의 실종이 작은 시골 마을에 몰고 온 갈등과 혼란을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요소를 곁들여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그해 부커상, 웨인라이트상 후보와 고든 번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 2021년,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실험적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 『프랜시스 베이컨의 죽음』을 발표해 ‘아주 작은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3년에 발표한 『샤이』는 위태로운 소년의 내면을 파격적인 언어로 그려낸 소설로, 출간 직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그해 BBC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배우 킬리언 머피는 “내 마음을 부순 책”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영화 〈스티브〉로 탄생시켰다. 맥스 포터는 이 작품에 각본가로 참여했다. 영화는 2025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첫선을 보인 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