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의 노래, 그리고 남겨진 자의 이야기!

리처드 파워스 저자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 정보

¤출간일: 2022.05.30

¤장르: 일반소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총 페이지수: 400


책 소개

인간과 자연, 공존의 마지막 경고! 리처드 파워스 저자의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은 생태위기,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상실의 감각을 다룬 작품이다.


줄거리

외계 생명체를 찾는 우주생물학자 시오는 아내 얼리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9살 아들을 혼자 키우게 된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진 아들 로빈은 사랑했던 엄마와 반려견을 잃은 후 그 증세가 더 심해졌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스모키산맥으로 야영을 다녀온 직후, 로빈은 학교에서 친구의 얼굴을 보온병으로 때려 다치게 한 일로 정학을 당하는데.... 엄마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친구의 말에 격분한 것. 시오는 도로 위로 뛰어든 주머니쥐를 피하다 생긴 사고였다고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지만, 당시 아내가 로빈의 여동생을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은 숨기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조류학자가 꿈인 로빈은 동물권활동가였던 엄마가 생전에 하고자 했던 일을 돕겠다며 파머스 마켓에 나가 판매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지구상에서 멸종된 생명체들이 아이의 손끝에서 마법처럼 정교하게 되살아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로빈은 점점 그림에 몰두하며 학업에 관심을 잃어가고, 학교에서는 로빈에게 향정신성 약물치료를 권하지만 시오는 거부하고야 만다. 9살 어린아이에게 약물이 어떤 효과를 미칠지 두렵고, 그게 해결책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으며, 아들의 별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시오는 아내의 친구였던 신경과학자 ‘마틴 커리어’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는 로빈에게 실험 단계에 있는 ‘디코디드 뉴로피드백’ 치료를 받아보길 권하는데....


등장인물 소개
로빈

¤9살 소년.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독특한 성향을 지녔다.

¤기억력이 뛰어나고 그림 실력이 좋지만,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엄마와 반려견을 잃은 뒤 불안과 분노를 경험하고,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눈다.


얼리사

¤로빈의 어머니.

¤동물권 활동가이자 환경 운동가.

¤새를 사랑했고, 아들의 이름을 로빈으로 지은 이유도 울새(Robin)에서 비롯되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가족에게 큰 상실을 남긴다.


테오

¤로빈의 아버지.

¤천체학자이자 우주생물학자.

¤아내를 잃은 뒤 홀로 아들을 키우며 , 과학적 세계관과 아들이 감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로빈을 숲으로 데려가며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마틴 커리어

¤심리학자.

¤로빈에게 디코디드 뉴로피드백이라는 실험적 치료를 시도한다.

¤로빈의 독특한 성향을 핸디캡이 아닌 탁월함으로 바라보려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갈등을 겪는다.



작가소개
리처드 파워스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특유의 시적인 문체로 녹여낸 작품들을 발표하며 현대 영미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다.

¤ 1957년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출생.

¤교육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방콕으로 이주해 음악과 문학에 심취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일리노이 대학에서 물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1980년 보스턴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미술관에 전시된 독일 사진가 아우구스트 잔더의 「젊은 농부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이틀 후 직장을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5년 발표한 첫 소설 『춤추러 가는 세 농부들』, 1995년 인공 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갈라테아 2.2』, 2006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에코메이커』 등 지금까지 열세 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특히 2018년 “독창적인 서사 구조가 인간의 경이와 유기성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버스토리』는 인간과 숲에 관한 기념비적 소설로, 파워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2021년 신작 장편소설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Bewilderment)』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파괴된 행성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불안과 공존의 철학을 담은 이 소설은 평단과 언론의 극찬은 물론,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파워스는 작품의 배경이 된 그레이트 스모키산맥 기슭에 살며 일리노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




¤사라짐의 노래,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
¤새 없는 하늘, 우리 없는 내일!

침묵의 숲과 불안한 미래!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은 인간과 자연, 과학과 감정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생태위기와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파괴된 행성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불안과 공존을 담은 이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으로, 힘없는 개인을 통해서 아득한 우주로까지 확장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과 자연, 과학과 감정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어렵지 않고, 읽는이가 쉽게 이입할 수 있게 ,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 작품은 강자가 약자를 희생시켜 번영한 세계가 곧 멸망을 하게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소용돌이 같은 결말 때문에 절대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천문학, 뇌과학, 환경 문제를 다루는 이 작품은 주인공 로빈의 순수한 저항과 사랑이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하고, 새들이 사라지는 현상을 단순한 자연의 변화가 아니, 인류의 위기와 무감각의 상징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환경소설이기는 하지만, 인간 존재의 의미와 자연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쉽게 읽히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긴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새들이 사라지는 현상을 단순한 자연의 변화로 그려낸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환경 파괴와 생태적 위기로 그려냈다. 또한 주인공 로빈을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존재로 그려내어, 인간이 자연과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버지 테오는 과학적 세계관을, 아들 로빈을 감성적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려냈고, 두 시선이 충돌하지만 결국 서로를 보완하는 역할로 그려냈다. 아내를 잃은 테오와 아들 로빈의 관계를 상실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하는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 작품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맞닿아 있는 작품으로, 충분히 이 작품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읽다보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자연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상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로 그려내어,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로빈이라는 인물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흔들고, 인간 존재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감동만 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과연 무엇을 잃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환경 소설이자 가족 드라마, 동시에 철학적 성찰을 담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감성뿐만 아니라, 삶과 자연에 대한 태도를 다시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원서




책 속의 한 문장
생명은 영원한 정오와 영원한 자정 사이의 가늘게 뻗은 중간 지대에 싹텄다. 타지도 않고 얼지도 않는 그 띠 속에서는 바람이 공기를 때리고 흐름이 물을 움직였다. 생명체들은 에너지 순환을 이용하도록 진화하여, 아침의 조각들을 움직여 어둠을 데우고 밤의 조각들로 끊임없는 불을 식혔다.



P.128 중에서
이전 12화게임이라는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