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넘어선 인간의 고독!

찬호께이 저자 '고독한 용의자'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소개


¤출간일: 2025.04.16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총페이지수: 528

범죄를 넘어선 인간의 고독! 찬호께이 저자의 <고독한 용의자>는 인간 심연에 도사리는 고독감을 꿰뚫는 본격 미스터리소설이다.

목차

줄거리


20년 동안 잠겨 있던 은둔형 외톨이의 방에서 유리병에 보존된 토막 시신이 발견된다.용의자는 단 한 명! 하지만 그는 방 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다. 표본이 된 시신은 과연 누구인가? 시신은 어떻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집 안으로 들어갔는가?



등장인물 소개


<셰바이천>​

¤41살 무직.

¤은둔형 외톨이로 20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자살한 채 발견이 되며, 방에서 토막살인 시체 2구가 발견이 된다.

¤눈 밑에 눈물점이 있다.



<셰메이펑>​

¤셰바이천의 어머니이다.

¤63살로, 백발의 노부인이다.

¤오전에는 가사도우미 일을 한다.


<셰자오후>​

¤셰메이펑의 남동생이다.

¤셰바이천의 외삼촌이다.

¤58살, 과거 보험 대리점 지점장이었으나 불법행위로 해고된다.

¤현재는 전자제품 판매와 야간 택시운전을 한다.

¤'재스퍼' 라는 닉네임으로 렌털 애인을 통해 여성을 만난다.


<궈쯔닝>​

¤궈타오안과 쑨수칭의 딸이다.

¤12살에 가출해 20대 초반까지 혼자 살았다.

¤셰바이천의 집에서 발견된 여성 토막살인 시체의 신원으로 밝혀진다.


<샹씨 아주머니>​

¤셰메이펑과 오랜 이웃 관계이다.

¤사건과 주변 인물에 대한 단서 제공자 역할을 한다.


저자소개


찬호께이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 졸업 .

¤2008년 〈잭과 콩나무 살인 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이듬해 〈푸른 수염의 밀실〉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았다.

¤ 2015년 《13·67》로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며 중화권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부상했다.


대표작


감상평

¤고독 속에 숨겨진 진실!
¤진실은 고독 속에서 드러난다!


범죄를 넘어선 인간의 고독! <고독한 용의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가장 어두운 심연에 자리한 고독감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사람과 사회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안전한 방 안으로 숨어든 외톨이! 일명 은둔형 외톨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사회적 고립과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그린 작품이다. 홍콩의 오래된 아파트 단칭 맨션에서 은툰형 외톨이 세바이천이 연탄가스로 자살한 채 발견이 된다. 그의 방 옷장에서 발견된 것은 무려 25개의 유리병에 담긴 토막 시신이었다. 셰바이천은 20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어머니의 증언으로 인해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진다. 이 작품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 들어 있는 2가지 이야기가 사건과 함께 공존하면서 그려진다. 이 작품이 중심인물인 셰바이천의 유서인 '망자의 고백' 과 소설 '<제목미정>발췌' 이다. 망자의 고백은 폭력적인 상급생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슬픈과거를 담았고, 소설 <제목미정>발췌는 은둔형 외톨이 주인공 아바이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수수께끼의 소녀과 진실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사건이 흐름을 따라가는데, 추리를 잘하는 사람도 이 부분 때문에 더 혼란스럽게 한다.

이 작품은 너무 흔해서 기삿거리조차 되지 않는 자살,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부터 렌털애인 일을 하는 여성, 승진과 일신의 안위에만 관심을 두며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경찰 등! 코로나 이후 단절된 시대와 무관심이 일상화된 홍콩 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독과 단절, 사회적 소외라는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범죄를 단순히 법적 문제로만 그리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인간이 저지른 죄와 그것을 둘러싼 도덕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냈고, 사건의 진실을 기억과 해석을 통해 단순히 사실만 그려낸 게 아니라, 복합적인 층위를 그려냈다. 한마디로 과거의 기억이 왜곡되거나 은폐될 때, 진실은 쉽게 가려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것이다.은둔형 외톨이를 코로나 시대의 인간이 사회와 단절되면 어떤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독과 단절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음 범죄의 퍼즐을 맞추는 재미 뿐만 아니라 사회적 모순과 인간 내면의 고독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고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 그리고 강한 몰입감을 주는 이 작품은 퍼즐을 맞추는 듯한 지적 쾌감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의 고독, 죄책감, 사회적 단절을 심리적으로 잘 풀어내어 단순힌 범인찾는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찬호께이가 한번 더 입증하는 작품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피해자, 그리고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코로나 시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은둔형 외톨이와 사회적 고립은 지금 현실에서도 있는 문제라 읽는내내 공감과 성찰을 하게 한다. 정의와 죄, 기억과 진실, 용서와 구원을 담은 작품! 범죄소설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인간이 고독과 사회적 모순을 그린 작품이다. 추리의 재미와 동시에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찬호께이 팬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강자를 억누르고 약자를 돕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모두들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인간은 태생적으로 강자가 되길 바라는 종족이며, 약자를 착취함으로써 쾌감을 얻는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궁극적이고 원시적인 의의일 것이다.

​P.166 중에서


랜털 애인은 단순한 성매매가 아니라 연극에 더 가깝다. 고객의 연인을 연기하며 상대에게 생리적인 욕구 충족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위안까지 제공한다. 애인 렌털업이 일반 성매매보다 더 호황이라는 사실은 이 도시 사람들이 단순히 성적인 욕구만이 아니라 외로움을 해소하려는 욕구가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지만 렌털 애인은 신기루 같아서 연극이 끝나고 나면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가고, 외로운 사람은 여전히 외롭다.

​P.235 중에서


망자의 안식은 남아 있는 사람의 일방적인 바람일 뿐이었다.

​P.419 중에서


인생은 원래 고독한 여행이다. 세상에 태어날 때 홀로 왔다가 세상을 떠날 때도 혼자 길을 떠나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 고독은 정해진 운명 같은 것이겠지.

​P.525 중에서

월, 수, 금, 토 연재
이전 07화불운의 킬러, 행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