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단서 하나가 사건의 전모를 뒤집는다.

오쿠다 히데오 저자 '리버'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소개

¤출간일: 2024.11.01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은행나무
¤총페이지수: 1권 452/ 2권 380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물! 오쿠다 히데오 저자의 <리버>는 1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살인을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책의 목차


줄거리


두 현의 경계를 흐르는 강에서 연이어 사체가 발견이 된다. 10년 전 미제 사건과 유사한 수법에 온 도시가 얼어붙게 되고, 치열한수사 끝에 지목된 연쇄 살인 용의자는 세 명이다: 광기 어린 가학적 사이코패스, 네 개의다른 인격을 가진 명문가의 은둔형 외톨이, 사건 당일 기묘한 행동을 한 공장의 트럭 운전사. 은퇴한 형사부터 괴짜 범죄심리학자까지 범인 찾기에 뛰어들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등장인물 소개


저자소개

오쿠다 히데오

¤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을 아우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전전긍긍하는 소시민의 삶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필체로 그려낸 군상극부터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범죄소설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왔다.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 다시금 같은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 《공중그네》가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이른바 ‘공중그네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고히 했다. 이후 2006년 《남쪽으로 튀어!》로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2007년 《오 해피 데이》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2009년 《양들의 테러리스트》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독자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대표작




리버 원서




감상평


¤강처럼 흐르는 기억과 진실!
¤진실은 언제나 흐른다.


강물 위에 비친 인간의 초상! <리버>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으로,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시점에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작품으로, 미궁 속에서 범인의 행적을 쫓는 이들의 치열한 집념을 그린 작품이다. 마치 실제 수사 일지를 따라가는 듯한 생생한 재미뿐만 아니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감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대단한 작품이다. 분노와 고뇌, 슬픔부터 웃음까지! 온갖 희노애락을 담아낸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형사 드라마는 보는 듯하여 짜릿한 쾌감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답게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각양각색의 경찰들은, 과거에 범인을 놓친 한을 품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전직 형사, 딸을 잃은 비통함에 직접 범인을 추적하는 피해자의 아버지, 우연히 살인 사건 기사를 맡게 된 신입 여성 기자, 괴짜 범죄심리학자까지! 강렬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사건에 뛰어들면서, 재미 뿐만 아니라 스릴감이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이비드 핀처의 '조디악'.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두 작품을 머리속에 계속 있어서 비슷한 감각의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두 영화 모두 범인 찾기가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사건에 얽힌 인간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리버' 도 딱 그런 느낌의 작품이었다.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는 사회파 미스터리인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그려내어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인간 군상의 복잡한 내면을 동시에 그려냈다. 단일 주인공이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하여 사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 집착, 상처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이 작품은 피해자 가족의 분노, 경찰의 무력감, 그리고 기자의 집착 등 각각 인물들의 내면을 아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강을 단순한 배경을 그려낸게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진실이 흐르는 상징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사회피 미스터리, 군상극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답게 깊이 있는 작품이다. 형사 드라마 같은 몰입감 뿐만 아니라 군상극의 묵직한 울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면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진실이 어떻게 흐르고 왜곡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범죄 소설이지만,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사회의 언론의 선정성, 경찰 수사의 한계, 가족의 상처, 사회적 편견을 비판적으로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추적하는것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미래 세대의 삶, 자연재해 등을 인간 존재의 허무와 사회적 무력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범죄 사건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그린 작품! 단순한 범인을 추적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주인공 한 명이 아닌 여러 인물들을 사건을 바라보는 구조로 그려내어, 다층적인 시각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각 인물들의 욕망, 상처,집착을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넘어 인간 군상의 보여주고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내어 사회적 성찰을 유도하여,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체, 그리고 2권의 분량에 장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읽히는 작품이다. 그동안 저자가 보여주었던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없고, 무겁고 진지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보여줌으로써, 저자가 얼마나 작품 세계가 넓고 깊은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를 잘 담아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게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리버 1권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아직 반성이 부족하다고 욕을 퍼붓기만 해서요.....

​P.99 중에서


10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동일한 연쇄 살인이 반복되었다. 그것은 범인이 뭔가에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 같아 마쓰오카는 복받치는 초조감에 하루하루 시달렸다. 그 '뭔가'란 안식, 가족, 친구 같은, 보통 사람이 평범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이자. 야심도 욕망도 잠잠한 나날의 평온한 생활을 말한다. 범인은 그것을 위협하고 파괴하고 싶은 게 아닐까. 그렇다면 범인은 이 지역에 머물며 그 성과를 관찰하고 싶은 게 아닐까.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고, 마쓰오카는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P.107 중에서



과거의 사례에서 쾌락 살인은 대부분 단독 범행이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다크웹에서 같은 유의 인간끼리 아주 간단히 연결되기도 하니 예단은 금물이라고요.... 다만 이 사안의 범인에게 쾌락은 여성의 목을 졸라 절명할 때까지의 과정을 천천히 관찰하는 것일 거라는 점에서 은밀한 즐거움을 타인과 공유할 생각은 없는 게 아닐까, 라고도 했습니다.

​P.162 중에서



이케다는 히스테리성 인격 장애, 자기애적 인격 장애인 것이다. '항상 주목받고 싶다', '나는 특별한 인간이다'라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 때는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변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렇게 경찰을 상대하고 있을 때는기분이 좋다.

​P.223 중에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도로를 타서 남쪽으로 내려갔다. 도중에 와타라세강에 걸쳐진 다리를 건널 때, 달빛에 비친 하천부지를 내려다보며 문득 여기가 사체 발견 현장이라는 것을 깨닫고 노지마의 가슴속에 뭔가가 꿈틀거렸다.

​P.272 중에서


피해자 유족의 고통은 좀처럼 주위의 이해를 받지 못해.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의의 있는 일이지.


P.391 중에서



리버 2권


사이토 가즈마는 매년 여름이 되면 지구온난화를 염려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했다. 살인범을 쫓기보다 지구 살해범을 쫓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러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 용서 없는 자연의 변동을 생각하면 형사 일 따위는 너무나도 무력한 행위 같아 사이토는 허무해졌다. 자연재해로 백만 단위의 사람이 죽는 시대가 오면 살인사건 수사는 무슨 의미를 가질까. 일단 무엇보다도 무더위는 형사를 잠깐 철학자로 만드는 모양이다.

​P.9 중에서


네 명이나 죽인 인간한테 자백을 이끌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야. 우선은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지. 자네는 가리야와 나이 차가 너무 안 나. 피의자의 성장 과정을 하나하나 캐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나이 차가 있어야 수월하거든.

​P.122 중에서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 좋은 면만 보여서 다른 건 보지 못할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마담, 당신은 목숨을 건진 것일지도 모르오.

​P.146 중에서

​​큰길로 나가 다시 경찰서 건물을 올려다보며 어떤 창문 너머에 가리야가 있을지 상상했다. 그러자 목구멍 안쪽에서 정체 모를 감정이 복받쳐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공황 장애가 다시 발작하나 싶어 긴장한다. 다만 증상은 금세 진정되고 이번에는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 느낌이 퍼지면서 마치 세포 하나하나가 꿈틀거리는 듯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드디어 뭔가가 끝나간다는 예감에 온몸이 반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P.150 중에서


10년 전의 연쇄 살인 사건을 입건하고 사형에 처하는 일은 이번에도 하지 못했다. 그게 원통하냐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무엇보다 지금은 마음이 가볍다.

​P.184 중에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또 죄 없는 사람이 죽었다.. 사이토의 마음속에서 슬픔과 분노가 격렬하게 소용돌이쳤다. 책임의 몇 퍼센트 정도는 자신에게도 있다고 생각했다. 가리야를 체포하고도 기소할 만한 물증을 얻을 수 없었다. 그 사실만을 부정할 수가 없다.

​P.242 중에서


스스럼이 없는 것도 젊기 때문이지. 나이를 먹으면 경계심이 앞서거든. 나도 젊었을 때는 탐문수사를 하러 가는 곳마다 친절한 대접을 받았지. 자네도 늦기 전에 얼굴을 팔아. 평생의 재산이 될 거야.

​P.304 중에서


세상에는. 다른 살인 사건을 보고 '좋아, 그렇다면 나도' 하고 생각하는 인간이. 모방범의 핑계지. 누가 등을 밀어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거지. 범죄는 동조하게 되어 있는 거야.

P.36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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