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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향한 조용한 음모, 그리고 야심을 그린 스릴러

로버트 해리스 저자<콘클라베> 리뷰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2.27
*장르: 정치스릴러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총페이지수:384

영화 <콘클라베> 원작소설! 로버트 해리스 저자의 <콘클라베>는 권력을 향한 조용한 음모, 그리고 야심을 그린 정치 스릴러 소설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 영화 <콘클라베> 원작소설!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정치 스릴러!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자 최고의 지적 스릴러!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 선보이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로버트 해리스 저자의 <콘클라베>!

이 작품은 '콘클라베' 라는 매혹적인 세계를 통해 종교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친 정치 스릴러 소설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 랄프 파인즈 주연의 영화 <콘클라베>의 영화 원작소설로, 2025.03.05. 개봉예정이다. 이 작품은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스릴러라를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전 세계 228명의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자리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콘클라베> 줄거리*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2022년 10월19일,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 교황이 선종했다. 즉시 전 세계 곳곳에 있던 118명의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 (콘클라베)에 들어간다. 선거 관리 임무를 맡은 로멜리의 시점을 따라, 주요 후보를 두고 권력의 미세한 움직임이 생기는데... 처음 투표할 때만 해도 혼란스러워하던 유력 후보들은 첨예한 표 차이 속에 조금씩 소내를 드러내며 세력을 모으게 된다. 가장 숭고한 자리에 오르기 위한 이들의 야심을 예상이라도 한 듯, 선종 직전 교황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교황을 만났던 사람, 가장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추문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마침내 교황이 생전 써왔던 방의 봉인마저 풀리고, 여기에 교황이 은밀하게 임명한 의중 추기경 베니테스가 콘클라베 직전 등장하며, 상황은 점점 더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차기 교황으로 가장 유력시 되는 4명의 추기경 소개>

*조지프 트랑블레 추기경*

¤프랑스계 캐나다인

¤언론 플레이에 능한 제3세계 후보이다.


*조슈아 아데예미 추기경 *

¤나이지리아인

¤최초의 흑인 교황으로 유력시되는 추기경 후보 중 하나.


*조프레도 테데스코 추기경*

¤이탈리아인

¤전통주의자들의 유망한 승계 후보 중 하나.

​*알도 벨리니 추기경 *

¤이탈리아인

¤진보주의자들의 위대한 지적 희망 중 추기경 후보.
<등장인물>

콘클라베. 가장 엄중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비밀스러운 선거. 콘클라베의 의미는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 , 열쇠를 지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13세기부터 교회는 추기경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보안책을 마련했다. 예를들어, 식사와 잠을 제외하고, 교황을 선택하기 위해 추기경들은 이곳 성당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콘클라베의 규범은 주님의 양 떼보다 순수한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법이다. 종교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와창창 깨버린 이 작품은 파격적인 생각의 전환과 신선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종교 스릴러 혹은 정치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의 소재는 선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결말에 충격적인 이야기에 왜 이 작품이 영화화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또한 종교적 성스러움과 깜짝 놀란만한 사건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어 앞으로 종교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교황을 선출하는 회의인 '콘클라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추기경들의 고뇌, 음모, 광기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톨릭 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를 다룬 <콘클라베>는 종교의 역사를 다루지만 어쩌면 지금의 종교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최고 권력을 향한 인간의 야욕, 그리고 이 시대를 향한 신의 의지 종교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 <콘클라베>! 이 작품은 스릴러 소설이다. 하지만 종교적인 이야기이다보니 폭력적인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콘클라베 >

이 작품의 배경은 13세기이다. 당시 13세기때에는 교황 선출 과정에서 정치적 간섭과 혼란이 심했다. 그러자 교황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기경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교황을 선출하도록 규정했다. 최초의 공식적인 콘클라베는 1271년 아레츠에서 개최되었다고 한다. 추기경들은 외부와 차단된 채 , 비밀 투표장에서 교황을 선출한다. 이 과정에서 추기경들은 빵과 음료만 먹게 되고, 외부와의 접촉은 차단되었다. 투표 결과는 투표용지를 소각하여 외부로 알리는데 , 미결시에는 검은 연기, 선출시에는 흰 연기가 난다. 콘클라베는 단순히 교황 선출 과정이 아니다.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전통, 그리고 공동체의 연합이다. 이 과정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교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가 바로 ''콘클라베' 이다.


<콘클라베 >원서

이 작품은 교황 선출 과정을 긴장감과 더불어 정치적 음모를 더해 생생하게 느껴져,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정치스릴러 소설이다. 교황 선출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추기경들의 심리적 갈등을 잘 표현했으며,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였다. 종교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종교와 정치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권력 다툼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교황 선출 과정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인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가톨릭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알 수 있었던 작품이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4명의 추기경들의 심리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각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될 정도로, 너무나 몰입하면서 읽은 작품이다. 하지만 종교적 배경과 정치적 음모가 얽힌 내용이라 이해에 어려움도 있는건 피할 수는 없지만, 긴장감이 넘치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읽는데에 큰 지장은 없다. 이 작품을 쓰기 전에 철저한 연구 조사를 선행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바티칸이라는 배경으로 삼고 있다. 바티칸 공의회에서 정해진 규칙, 교황의 선종 및 콘클라베를 진행하는 의식, 그리고 성녀의 집에서 행해지는 추기경들의 행보, 이와 관련된 역사적 일화까지 ! 마치 실화를 보는 듯 사건 하나하나를 실감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매우 흥미롭고도 최고의 지적 스릴러 소설이다. 읽은 후 오랫동안 묵직한 여운을 남기게 되는 스릴러 소설! 지적 쾌감 뒤에 오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이 작품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이 작품을 읽게 된다면, 왜 이 작품이 영화화될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로버트 해리스 작가소개*

¤1957년 영국 노팅엄 출생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학을 전공.

¤졸업 후 BBC 뉴스나이트를 비롯해 파노라마 등 시사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하다가, <옵서버>로 자리를 옮겨 정치 담당 기자로 활약했다.이후에는 <선데이 타임스>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칼럼니스트로 정기 기고를 했다.

¤1992년 데뷔작 <당신들의 조국>이 역사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언론과 대중의 큰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이 작품은 1994년 HB0에서 TV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한 독일군 최고의 암호기 에니그마와 영국 정부 통신 본부가 있었던 블레출리파크를 소재로 한 <에니그마>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원작으로 2001년 케이트 원즐릿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스탈린의 숨겨진 일기장에 얽힌 비화 <아크엔젤>을 발표하며 당대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 역시 2005년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고대 로마 시대를 다룬 대작 <폼페이>로 정통 역사 소설가로서 입지를 넓힌 해리스는 <임페리움>(2006), <루스트륨>(2009), <딕타토르>(2016)로 로마사3부작을 완결 지으며 완벽한 고증, 주관 있는 역사의식, 광대한 세계관으로 역사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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