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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스톤 Jul 16. 2019

김대리를 위한 휴가철 추천도서 10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 생각'을 도와줄 10권의 양식  


안녕하세요! 북스톤 책돌이입니다. 어느새 7월도 절반이 지나간 요즘, 여행 떠나 빈 책상이 하나둘씩 보여서 휴가철이라는 실감이 나네요. 책돌이도 여행에 뭘 가져갈지, 뭐가 필요할지 고민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미션은 단연 ‘어떤 책을 가져갈 것인가!’랍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직장인의 휴가를 위한 책돌이 추천도서 10선! 

이번에는 특별히 '김 대리'를 가상의 독자로 상정하고 써봤는데요(물론 저희 회사에도 김대리가 있습니다만)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한 발 물러나 숨고르기를 하게 해주는 책, 다음 도약을 위해 에너지를 쌓을 수 있는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책돌이의 추천도서로 여행의 마지막 2%를 채워보세요!     


1.《마케터의 여행법》김투몽(김석현) 지음 

‘파리 사는 마케터’ 김석현 저자가 유럽을 돌며 얻은 마케팅 인사이트! 유럽의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 지역특색에 따른 성장전략 등을 알 수 있고, 어떤 브랜드나 기업을 눈여겨봐야 하는지에 대한 투자감각도 키워줍니다. 여행서, 경제경영서, 투자서 등 관심사에 따라 다각도로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     


2.《정리하는 뇌》 대니얼 J.래비틴, 와이즈베리

온갖 정보가 어지럽게 쌓인 머릿속, 휴가철을 맞아 정리해 봅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자 멀티태스킹이 기본인 시대,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레비틴은 대인관계, 비즈니스, 자녀교육 등 현대인이 마주하는 여러 상황에 대응하는 정보 정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3.사장의 마음》김일도 지음 

해야 하는 일, 혹은 좋아하는 일이라도 힘 빠지고 주저앉고 싶은 날이 있기 마련이죠. 외식업 프랜차이즈 ‘일도씨패밀리’ 대표인 저자는 초보 사장에서 중급 사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짜 일’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습니다. ‘성공한 젊은 사장’ 이면에만 있었던 그의 마음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현업의 팁뿐 아니라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읽힙니다.     


4.《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MJ KIM(김명중) 지음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MJ KIM의 책.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지만, 꿈 없이 방황하고, 영어를 못해 낙제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가 피가 마르는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는 모습까지도요. 고스펙을 강요하는 시대, 살아남기 위해 한 발짝씩 걸어 이곳까지 도달한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깨에 얹힌 무거운 짐을 하나쯤 덜 수 있을 거예요.     


5.《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 브로드컬리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4호. 제주로 이주해 가게를 연 지 3년이 안 된 젊은 사장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카페, 민박, 서점, 빵집 등 업종도 다양한데요.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실제 삶을 취재해 그 환상의 이면에는 뭐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6.《미루기의 천재들》 앤드루 산텔라, 어크로스

미루면서 뭉그적대는 건 나쁜 버릇이라는 인식이 있죠. 하지만 저자는 ‘미루는 과정에서만 마주칠 수 있는 사고와 행동의 틈새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며, 성서부터 《햄릿》까지 다양한 문헌에 나타난 미루기의 면면을 살핍니다. “어쨌든,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카피를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져요.     


7.《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그레이슨 페리, 원더박스

모처럼 여행을 떠났으니 미술관도 한 번 들러보고 싶다면 ‘동시대 미술 입문서’인 이 책을 추천합니다. 터너 상을 수상한 도예가이자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인 그레이슨 페리가 동시대 미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8.《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arte

‘일본 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의 인생 역경을 담은 책.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중시하는 철학을 브랜드에 녹일 수 있었던 그의 예민한 감수성, 그리고 주변의 시선을 태워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을 만나봅니다.     


9.《컨셉 있는 공간》 정창윤, 북바이퍼블리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 판매보다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중심’ 운영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중국 상하이의 복합쇼핑몰 ‘조이시티’, 영국 런던 복합문화시설 ‘바비칸 센터’, 일본 도쿄 소재 식당 ‘야쿠모 사료’ 등을 비롯해 국내외 컨셉이 확실한 공간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시대의 공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0.《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 손승현, 더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13가지 키워드를 우리 일상과 연결된 키워드와 함께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줍니다. 당장 필요한 지식부터 새로운 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폭넓게 담은 입문서.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립니다. 오늘 저녁에는 무얼 먹을지,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올해 휴가는 어디로 떠날지, 이 사람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등 수많은 결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우리는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바탕으로 ‘이것이 최선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정해 나갈 뿐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피를 끓게 만드는 마음의 소리가 있다면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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