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북스톤 Jul 09. 2019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과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저성장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비결을 담은 다섯 권의 책

‘저성장 시대’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저성장도 모자라 생산가능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2020년대 후반에는 ‘제로성장’까지 내다보고 있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겪고 있는 현상이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전략과 대처가 필요한 시기인데요. 오늘은 저성장 시대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과 계속해서 발전하는 리더를 위한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그로잉 업》


LG생활건강은 2001년 LG화학에서 분리된 이래 해마다 5%씩 매출이 줄어들어 2004년경에는 구조조정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매출은 7배가 되었고 시가총액도 4287억 원에서 17조 1956억 원으로 40배가 뛰었죠. 저성장 시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입니다.

그 중심에는 2004년 LG생활건강의 CEO로 스카우트된 차석용 부회장이 있습니다. 차 부회장은 부임 후 정도경영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편법을 없애고 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하루에도 몇 십 건의 보고에 빠른 피드백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누구든 부회장실에 와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늘 문을 열어놓고, 구성원 모두가 사업가 마인드로 일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합니다. 이 책에서는 차 부회장의 이러한 리더십을 통해 조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체질개선이 어떤 성장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살펴봅니다.     



2.《보스의 탄생》

팀과 회사, 일이 잘되기 위해서는 비전뿐 아니라 구성원들을 독려하는 리더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무자의 역할을 잘하는 사람이 무조건 관리까지 잘하는 것은 아니죠. 관리자가 된 후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업무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유능한 관리자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면서 관리자가 갖고 있는 구체적인 고민들을 함께 나눕니다.      



3.《정 반 합》

위기의 시대에도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늘 있습니다. 180년 동안 업계 최정상을 지킨 ‘슈나이더 일렉트릭’, 매년 매출을 성장시키는 ‘젠자임’과 ‘테팔’, 새로운 발상으로 향수시장의 강자가 된 ‘조말론 런던’ 등이 그렇죠. 저자는 자기 자신의 기본을 지키는 ‘정(正)’,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는 ‘반(反)’, 두 가지를 병행하며 독자적인 길을 만드는 ‘합(合)’ 세 가지 키워드로 이 기업들을 소개하면서 자신만의 특성을 살리려는 치열한 노력을 따라갑니다.      



4.《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장해야 하지만, 요즘처럼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울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장률이나 새로운 시장을 믿고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이 책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경제성장률 최악을 기록했던 저성장기를 겪은 일본 기업들의 대처를 살펴보고, 경영방식을 혁신하거나 가치를 새롭게 변화시킨 사례 등을 토대로 우리나라는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지 제안합니다.     



5. 《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고 하죠. 일을 할 때도 늘 좋은 선택을 하고 옳은 결정을 내리고 싶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늘 최고의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닌데요. 이에 대해 저자는 결과를 바꾸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의도가 담긴 행동’이라고 말하면서, 국내외 사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목표 설정, 행동 설계, 동기 부여, 설득, 협상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분야에서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즈니스란 업무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교하게 계획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에 우수한 인재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조직 전체의 낭비다. 따라서 관행적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보고방식을 택하고, 필요할 경우 핵심만 담은 간결한 보고서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고 실제 업무에 집중할 때 업무 효율이 더 향상된다.”
-《그로잉 업》 중에서     
작가의 이전글 지식과 경험을 얻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