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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티셰 Oct 31. 2015

사람들이 만나기 싫을 때
읽으면 좋을 책 한 권!

북티셰의 토요 그림책 심리 치유

#북티셰 의 #그림책 #심리 #치유


'아이들이 보는 책 = 그림책'이라는 것은 오해입니다. 그림책은 40장이 넘는 그림과 시와 에세이가 있는 갤러리입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지친 한 주를 보내고 불금의 여파에 허덕대는 우리를 위해 그림책 심리 치유 코너를 만들어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 친구는 빵굽는 브레드 씨입니다. 소심하고 두려워서 항상 집에만 있는 그에게 어느날 동물들이 찾아와 빵을 먹고 갑니다. 배아픈 녀석, 추운 녀석, 배고픈 녀석 들... 이들에게 빵을 구워주며 브레드 씨에게 친구가 생깁니다. 

똑똑, 탕탕, 통통하고 들리는 친구들의 문드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두근!' '두근!' 대지만 이제는 설레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항상 지쳐있지만 그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우리를 설레게 했고 우리를 불안하게도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싫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도 바로 그 사람이 우리 친구였고 앞으로도 친구가 될 것이기에. 
조금 실망스럽더라도 마음의 빵을 구워보세요. 
그리고 나누어 먹어보면 마음을 놓을 곳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니 친구가 생기겠죠?
내가 이미 꽉 차있고 그 사람이 완벽하다면 우린 혼자 살아도 될테지만~!!

그런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이석구가 그리고 쓴 '두근 두근'입니다. 

조금 지나 밤이 깊어지기 전 친구에게 톡 한 번, 전화 한 번 어떠세요. 

두근대는 심장의 소리를 가만히 들으면서 말입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 
친구 없는 어른들, 
손자 녀석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할머니...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북티셰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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