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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헌이 Mar 01. 2016

2월의 비플러스

비플러스 책 도착

2월 초, 책 SNS 플라이북의 프리미엄 멤버십 비플러스를 가입했다. 비플러스는, 개개인의 독서패턴이나 습관, 장르에 맞춰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선정해 고객들에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책이 워낙 많아 고르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바치는 맞춤 서비스이다.

http://www.flybook.kr/bplus


2월 초에 가입해 한 달을 기다려 드디어 첫 책이 도착했다. 조금만 일찍 가입했으면 1월부터 책을 받았을텐데 아쉽... 과연 어떤 책이 도착했을까. 인터넷 보니까 책 말고 선물도 들어 있던데!

두둥. 아래 비플러스 도장이 찍힌 택배박스 도착. 매달 말일에 도착하게 배송되는 것 같다.

책은 종이에 쌓여 멘토스와 함께 왔다. 웬 멘토스?

무... 무려 손글씨가 적힌 쪽지도 함께 왔다. 사소한 물건에 대한 위대헌 아야기를 발견해보는 시간이기를! 라고. 글귀와 책 두께로 예상하길, 설마 저번에 읽은 <문구의 모험>은 아니겠지, 했다. 똑같은 책이 오면 좀 당황스럽잖아...

책과 함께 먹으면 좋을 음식, 함께 읽을 책, 관련된 책이 적힌 종이도 왔다. 책 선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책 선정은... 회원을 그룹핑하고 책을 고르는 것 같다. 그룹핑이 아닌 퍼스널라이즈라면 진짜 엄청난 정성이다... 나도 책을 좋아하지만 이런 작업을 한다면... 괴롭다)

책은 <신들의 연기, 담배>다. 담배의 문화사를 부제로 달았다. 학계 밖 저술로는 최초로 전미도서관협회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이 책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베스트셀러는 아닌 듯싶다. (난 베스트셀러밖에 몰러...)

한가지 문제는, 사소하면서 큰 문제는, 나는 흡연다가 아니라는 사실. 흠, 이걸 어떻게 읽어봐야 하나~! 고민이 든다. 담배만이 아닌, 사소한 것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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