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okyoulovearchive Jan 21. 2024

B. A. 패리스, 비하인드 도어

모모 (e-book, 240120~240120)



* 별점: 3.5

* 한줄평: 문이 닫힌 후, 그 뒤에선 상상도 못 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 키워드: 심리 | 스릴러 | 사이코패스 | 완벽 | 불안 | 선택 | 실수 | 희망 | 기회 | 공포 | 악마 | 복수

* 추천: 킬링타임용 심리 스릴러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


| 첫 문장: 주방의 대리석 조리대 위로 쾅 하고 샴페인 병이 쓰러진다.


———······———······———


* B. A. 패리스의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원제: Behind Closed Doors)를 읽었다. 『브링 미 백』을 읽으면서 결말을 어느 정도 예측했기 때문에, 이번 소설은 강렬한 반전이 있길 바라며 읽었다.


* 이 소설과 『브링 미 백』을 비교하자면 『브링 미 백』이 개인적으론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비하인드 도어』의 답답함이 내겐 좀 더 끔찍하게 느껴졌다. 결말도 원하던 것이긴 하지만 약간 아쉬운...? 좀 더 고통받기를 바랐는데... ㅎㅎ


* 완벽해 보일수록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말은 백 번 천 번 새겨들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그레이스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서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사랑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 [24/01/21]


———······———······———


| 잭이 자, 자, 하면서 이 동네로 이사 온 에스터와 루퍼스를 환영하는 건배를 제안한다. 나도 잔을 들고 샴페인을 한 모금 마신다. 기포가 입안에서 춤을 추자 갑자기 행복감이 퍼진다. 그 느낌을 붙잡아두려 애쓰지만, 행복감은 올 때만큼이나 금방 사라져버린다. (p.16)


———······———······———

매거진의 이전글 이응준,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